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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업종 주가 하락은 매수 기회…HD현대중공업, 순매수 1위[주식 초고수는 지금]

[미래에셋증권 집계]

'계열사 효과' 한화비전, 순매수 2위

'주가 9만 돌파' 한화오션, 3위 등극





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28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HD현대중공업(329180), 한화비전(489790), 한화오션(042660)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간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HD현대중공업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께 HD현대중공업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12% 하락한 39만 8500원에 거래 중이다. 직전 거래일인 25일 7% 넘게 급등한 HD현대중공업 주가가 이날 잠시 주춤하자 투자자들이 저점 매수에 나서는 모습이다.

실제 HD현대중공업의 주가 전망은 매우 긍정적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올 초 취임 이후부터 국내 조선 기업과의 협력을 주창하고 있는 가운데 연이은 수주 계약 체결로 실적도 개선되기 있기 때문이다. 실제 HD현대중공업은 올 들어 최근 업황 호황으로 순항 중인 국내 조선 기업 중에서도 호실적을 보이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앞서 올 1분기 4354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국내 증권사들이 낸 전망치 평균인 2605억 원 대비 67.1% 많은 수치다. HD한국조선해양(009540)(65.5%), HD현대미포(010620)(30.7%) 등이 기록한 전망치 상회율을 모두 앞서는 수치다. 최광식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HD현대중공업에 대해 “외국인 노동자의 능률이 개선되고 자동화 효과도 나타나면서 생산성이 전년 동기 대비 8% 향상됐다”고 분석했다.



순매수 2위는 한화비전이다. 한화비전은 계열사인 한화세미텍이 최근 국내 시가총액 2위 SK하이닉스와 210억 원 규모의 열압착(TC)본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현재도 주가가 전 거래일 대비 1.42% 상승 중이다. 직전 거래일인 25일 하루에만 주가가 6% 넘게 급등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운용자산이 400억 달러(약 56조 원)에 달하는 글로벌 펀드 오르비스인베스트먼트(Orbis Investment Management Limited)가 한화비전 지분을 5.23% 취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투자자들의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다.

순매수 3위는 순매수 1위와 마찬가지로 조선 업종인 한화오션이다. 한화오션 역시 트럼프 대통령 당선 전후로 주가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한화오션은 이날 주가가 전 거래일 대비 3.11% 오른 9만 2700원에 거래되며 상장 후 처음으로 주가가 9만 원을 넘어섰다. 올 들어 주가가 150% 가까이 올랐음에도 증권가는 여전히 한화오션의 주가 상승 가능 여력이 충분하다고 입을 모은다. 한승한 SK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주가 상방을 계속 열어 두어야 할 포인트들이 많다"며 “미국 필리조선소를 통해 외국 조선소에서 함정 건조가 불가능한 ‘반스-톨레프슨 수정법’에 위배되지 않아 미 함정 수주에 있어 가장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강조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종목은 이상 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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