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001440)은 미국 버지니아주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규모 해양풍력 및 해양 재생에너지 전문 콘퍼런스 'IPF 2025'에 참가한다고 28일 밝혔다.
행사에서 대한전선은 '해저에서 연결하는 새로운 미래'를 주제로 해저케이블 턴키(일괄수주) 솔루션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현재 개발 중인 525킬로볼트(㎸) 초고압직류송전(HVDC) 해저케이블 시제품을 최초로 공개한다. 대한전선은 2027년 가동 예정인 해저케이블 2공장에서 525㎸ HVDC 제품을 생산해 북미를 비롯한 글로벌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 유일의 해상풍력용 CLV 포설선인 ‘팔로스’의 모형을 전시해, 해저케이블 설계부터 생산·운송·시공·유지보수에 이르는 전체 벨류 체인의 수행 역량을 강조한다는 계획이다. 2009년부터 국내외 주요 프로젝트에 공급해 온 해저케이블 실적을 소개하며 차별화된 기술력과 노하우도 소개한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북미는 해저케이블 사업 기회가 활발한 지역 중 하나"라며 "IPF25를 통해 해상풍력 프로젝트 개발사를 대상으로 해저케이블 턴키 경쟁력을 적극 알리고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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