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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서울 아파트 거래량 4년 만에 최대… 1.9만 건 달해 [집슐랭]

서울시, 2월 토허 구역 해제 영향 등 작용해

2월 거래량 88% 증가…3월도 47% 늘어

서울 시내 아파트 전경. 연합뉴스




1분기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4년 만에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1만 9376건으로 집계됐다. 1분기 기준으로 지난 2021년 1분기(1만 3799건) 이후 4년 만에 가장 많았다. 월별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5개월 연속 3000건대를 벗어나지 못하다가 2월 6441건, 3월 9511건으로 증가세를 나타냈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증가한 것은 지난 2월 오세훈 서울시장이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해제한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2월과 3월 거래량은 각각 전월보다 88.1%, 47.7% 늘었다. 3월 거래량은 2020년 7월(1만 1139건) 이후 4년 8개월 만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 3구를 중심으로 신고가가 속출하는 등 서울 아파트의 평균 거래 금액 자체도 상승했다. 서울의 지난 2월 평균 거래금액은 14억 6676만 원으로 2005년 7월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는 지난달 3일 ‘국민평형’이라 불리는 84㎡ 타입이 70억 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달 서울 강남·서초·송파·용산구 내 모든 아파트가 토지거래허가 대상이 되면서 거래는 다시 급감했다. 4월을 나흘 정도 남겨 둔 26일 기준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2166건에 그쳤다. 서초구의 실거래가 신고는 이달 2건에 그치는 등 ‘거래가뭄’ 양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토허 구역 확대 재지정 여파에 대통령 선거 등이 작용하며 부동산 시장의 관망세가 뚜렷하다”며 “차기 정부의 정책 등을 살펴본 뒤 시장의 방향성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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