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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 2%대 약세…4.7조 기술수출 파트너사 피소 [이런국장 저런주식]

특허소송 제기되자 투심 경색

박순재 알테오젠 대표가 지난달 서울 영등포구 알테오젠에서 서울경제신문과 인터뷰를 갖고 있다. 성형주 기자




알테오젠(196170)의 주가가 2%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 파트너사 MSD가 경쟁사로부터 피소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알테오젠은 MSD에 4조 7000억 원 규모로 기술을 이전한 바 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알테오젠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9000원(2.32%) 내린 37만 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파트너사 MSD가 경쟁사 할로자임으로부터 피소됐다는 소식에 주가가 약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알테오젠은 주주 서신을 통해 “24일(현지 시간) 할로자임이 파트너사인 MSD를 상대로 특허소송을 제기했다고 공지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할로자임이 제출한 소장의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나 그간 경과로 볼 때 특허 무효 심사와 관련된 것들로 추정하는 중”이라고 했다.



알테오젠 측은 “이미 여러 방식으로 할로자임의 엠다제(Mdase) 특허에 대한 광범위한 분석을 완료했다”며 “당사의 분석에 따르면 할로자임의 특허는 무효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중”이라고 했다. 이어 “알테오젠의 기술은 할로자임과 명확히 구분되는 별개의 물질”이라고 덧붙였다.

알테오젠은 MSD에 피하주사(SC) 제형 변경 플랫폼을 4조 7000억 원 규모로 기술 이전했다. 이는 한국 바이오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기술 수출이다. 알테오젠의 기술이 적용된 MSD의 ‘키트루다SC’는 올 10월 출시된다. 키트루다는 연간 판매액이 수조원에 달하는 블록버스터 의약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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