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066570)는 2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한 정보통신기술 전시회 '2025 월드IT쇼(WIS)'에 참가해 공감지능(AI)으로 변화하는 고객의 공간과 일상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공간·미래·연결하다'를 슬로건 아래 제품과 기술을 통해 모든 삶이 연결되는 미래를 표현했다.
거실과 부엌·세탁실 등 집을 연출한 'LG AI홈'에서는 날씨에 맞는 옷을 추천하고, 씻을 때 적절한 수온을 자동으로 맞춰주는 등 AI홈으로 더 편리해진 3인 가족의 일상을 미니어처 모형 집과 투명 올레드로 만들어진 디오라마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아이 방으로 꾸민 'LG 이동형 AI홈 허브'에서는 이동형 AI홈 허브(프로젝트명:Q9)와 함께하는 미래의 취침 전 생활상을 선보인다. 이동형 AI홈 허브가 음성과 이미지 정보를 인식하는 기능으로 원하는 책을 읽어주거나, 고객이 그린 그림으로 이야기를 만들어 구연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AI 제품을 직접 사용해보며 보다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경험할 수 있는 체험존도 마련됐다. 전시관 중앙에는 AI 가전과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차량과 결합, 고객의 생활과 이동방식을 새롭게 정의한 콘셉트카 슈필라움(Spielraum)이 전시된다. 독일어로 '놀이 공간'이라는 뜻의 슈필라움은 자동차에 LG전자의 맞춤형 가전을 접목한 AI 모빌리티 공간 솔루션이다.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가전과 가구를 조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새롭게 출시되는 LG 스마트모니터 스윙도 체험할 수 있다. 스윙은 높낮이와 각도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모니터암 디자인, 대화면·고해상도 디스플레이, 편리한 터치 기능을 모두 갖춘 신개념 스마트모니터다. 지난 22일 출시된 텀블러 세척기 '마이컵'도 이번 WIS에 처음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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