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플랫폼 기업인 카카오(035720)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비서) ‘카나나’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를 이르면 28일 시작할 것이라는 예측이 제기됐다.
24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28일부터 서비스에서 별도로 수집하는 개인정보 항목에 신규 서비스인 '카나나'를 추가하고 개인정보 위탁업체로 '오픈AI'를 추가했다.
카나나는 이용자에게 개인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AI 서비스다. 이용자의 대화에서 주요 정보를 기억해 답변한다. 또 그룹대화에서도 맥락을 이해해 적절한 답변을 제시한다. 카카오는 카나나를 카카오톡과는 별개 애플리케이션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지난달 26일 제주 카카오 본사에서 열린 제30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카카오톡의 잠재적인 사업 기회와 단기 매출 성과를 최대한 발굴하고 AI를 통해 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