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그룹이 부동산 금융시장 사업을 본격화했다.
유진그룹은 계열사인 유진리츠운용이 국토교통부의 리츠 AMC(자산관리회사) 설립 인가를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유진그룹은 지난해 상반기부터 리츠 시장 진출을 추진해 온 바 있다. 기존 섬유 계열사인 유진한일합섬은 올해 2월 70억원 규모의 신규 출자를 단행했으며, AMC 설립 인가를 획득함에 따라 유진리츠운용을 100% 자회사로 편입할 예정이다.
유진리츠운용은 디벨로퍼 중심의 사업 구조에 금융 기능을 결합해 고부가가치 산업 전환을 본격화한다.
유진그룹은 기존 사업 구조에 부동산 금융을 더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계획이다.
유진그룹 관계자는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국내 리츠 산업 발전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며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갖춘 리츠 상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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