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로바이오젠이 미국 사이렉스바이오·바이오오픈이노베이션진흥회와 글로벌 롱제비티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뉴로바이오젠은 21일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KDS2010 글로벌 롱제비티 비전 및 파트너십 포럼’을 열고 사이렉스바이오, 바이오오픈이노베이션진흥회와 MOU를 체결했다.
앞서 뉴로바이오젠은 미국 사이렉스바이오와 비만 및 알츠하이머 치매 경구 치료제 ‘티솔라질린’ 기술이전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사이렉스바이오는 장영우 바이오오픈이노베이션진흥회 회장이 대표를 맡고 있는 국제정밀의료센터(IPMC)와 미국 사이렉스홀딩이 합작해 설립한 기업이다.
김상욱 뉴로바이오젠 대표는 이날 행사에서 “KDS2010을 빠르게 허가받고 이후 글로벌화까지 진행하기 위해 MOU를 체결했다”며 “사이렉스홀딩은 통증 분야 강자이지만 알츠하이머와 비만 분야를 채우고자 하는 필요성이 커 최적의 파트너”라고 말했다.
헨리 지 사이렉스홀딩 회장은 “100세 시대를 150세 시대로 만드는 것이 사이렉스홀딩의 궁극적 목표”라며 “KDS2010을 잘 개발해 허가까지 받는다면 1~2년 내 투자금 이상의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 본다”고 평가했다.
장 회장은 “사이렉스가 보유한 임상 네트워크와 핵심오피니언리더(KOL) 네트워크를 활용해 빠른 환자 모집과 신속한 데이터 확보가 가능하다”며 “글로벌 롱제비티 생태계를 구축하는 계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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