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003550)의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인 ‘슈퍼스타트’가 21일 ‘슈퍼스타트 + 넷제로 챌린지X’ 를 통해 혁신 클린테크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기간은 이날부터 5월 21일까지다.
넷제로 챌린지 X는 대통령 직속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탄녹위)가 추진하는 범국가 탄소중립 프로젝트다.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위기 분야 에서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유니콘(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 비상장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프로젝트는 탄녹위, 관계 부처, 기업, 유관기관이 협력하여 공동 추진하고 있다. 참여하는 각 기관들의 활동에 따라 티어1(선발 및 창업 사업화 지원), 티어2(창업 패키지 및 입주공간 등 추가 보육 지원), 티어3(규제 샌드박스, 공공조달, 녹색금융, 보증, 특허 등 공통 간접 지원)으로 체계가 구축돼 있다.
LG 사이언스파크는 티어1 기관으로 ‘슈퍼스타트 + 넷제로 챌린지X’를 통해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본 공개 모집은 서류 심사 및 대면 심사 그리고 탄소중립 기여도 평가로 진행되며 최종 선정 된 스타트업에게는 미래도전·혁신기술 사업화 지원 및 글로벌 혁신기업(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특전이 제공된다.
LG 사이언스파크는 선발 기업에게 LG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슈퍼스타트 인큐베이터 4기 자격을 부여한다. 이에 따라 사업화 검증(PoC), 무상 사무 공간 및 복지 혜택, 밸류업 네트워킹, 투자 유치 기회 제공, 홍보 및 외부 파트너 협력 등의 육성 혜택을 제공한다.
LG는 ‘ABC(AI·바이오··클린테크)’ 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점찍고, 관련 분야에 연구 개발과 투자를 집중하며 새로운 고객가치 창출에 나서고 있다. 특히 슈퍼스타트를 통해 클린테크 분야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더욱 확대 하고 있다.
양승진 슈퍼스타트팀 팀장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클린테크 스타트업과의 협업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혁신적인 스타트업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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