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가 2025년형 올인원 세탁건조기인 ‘비스포크 AI 콤보’ 국내 판매점을 400여 개 추가해 세탁건조기 시장 1위 굳히기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출시한 비스포크 AI 콤보 판매처를 삼성스토어·홈플러스·하이마트에 이마트(130개)와 전자랜드(78개)를 추가하는 한편 삼성스토어 및 홈플러스 판매점도 늘려 1000개가 넘었다고 밝혔다.
비스포크 AI 콤보 신제품은 18㎏의 건조 용량과 25㎏의 세탁 용량을 갖춘 일체형 세탁건조기다. 기존 제품 대비 건조 용량을 3㎏ 확대해 국내 최대 세탁·건조 용량을 달성하면서도 크기는 기존과 같아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비스포크 AI 콤보 신제품은 업그레이드된 열교환기로 건조 효율도 극대화했다. 열교환기의 핀(fin)을 더욱 촘촘히 배치해 부피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전열 면적을 8%가량 확대했다. ‘쾌속 코스’ 3㎏ 기준 건조 시간을 기존 모델보다 20분 줄여 79분 만에 세탁부터 건조까지 끝낼 수 있다.
올해 신제품은 세탁과 건조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AI 홈’ 스크린과 더 똑똑해진 빅스비를 탑재해 편리한 스마트홈 경험을 제공한다. 아울러 세탁물 무게와 오염도·건조도 등을 감지해 AI로 맞춤 케어하는 ‘AI 맞춤+’와 세탁이나 건조 후 자동으로 문을 열어두는 ‘오토 오픈 도어+’, 세탁물에 맞게 세제 적정량을 자동 투입하는 ‘AI 세제 자동 투입’ 등 기능을 갖췄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AI 구독클럽’을 이용해 사용이 가능하다. AI 올인원 요금제로 제품을 구매하면 최장 5년간 무상 수리 서비스와 함께 종합 점검 및 관리를 매년 받을 수 있다.
김용훈 삼성전자 상무는 “비스포크 AI 콤보는 강화된 AI 기술과 사용자 중심 설계로 세탁과 건조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면서 “신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소비자 접점을 더욱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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