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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국 기업마저 덮친다”… 美의 ‘자해’ 관세 [AI 프리즘*기업 CEO 뉴스]

트럼프 관세정책, 아마존·반도체 업계 등 美 자국기업도 피해… 年 1조원 이상 비용 증가

최상목 부총리, G20서 美 재무장관 만남… 한미 통상협상 본격화

韓 기업 42% “관세대책 못세워”… 한온시스템 해외공장 20% 통폐합 추진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1조 타격 美기업과 알래스카 44조 LNG 빅딜의 진실 [AI PRISM x D•LOG]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방위적 관세 정책이 미국 기업들에게 부메랑이 되고 있는 모양새다. 아마존은 입점 판매자들의 수익성이 악화되자 상황 파악에 나섰으며, 미국 반도체 장비업계에서는 업계 전체로 연간 10억 달러(약 1조 4300억 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특히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램리서치, KLA 등 미국 3대 장비 업체들은 각각 연간 최대 3억 5000만 달러(약 5000억 원)의 부담을 떠안는다며 트럼프의 관세 정책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다음 주 미국을 방문해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과 통상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미국은 중국을 제외한 국가에 상호관세 부과를 90일 유예한 가운데 한국·일본·영국·호주·인도 등 5개 우방국을 무역협상 최우선국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이번 회동을 계기로 미국 측이 한국을 상대로 상호관세 협상을 공식화한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정부는 이번 통상 협상에서 무역 균형 추구와 비관세 장벽 해소 노력을 담은 ‘패키지’를 제안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 美 관세정책, 자국 기업에도 타격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미국 기업들에 정면으로 타격하는 모양새다. 아마존은 입점 판매자들에게 ‘관세 정책이 제품 소싱, 가격 전략 등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한 사례 공유를 요청했다. 아마존 전체 판매의 60%를 차지하는 제3자 판매자들은 대부분 중국 등에서 제품을 조달하고 있어 직격탄을 맞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반도체 장비업체들도 업계 전체로 연간 10억 달러의 추가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같은 비용 증가의 원인으로는 중국 등 해외 시장 수출 차질, 대체 부품 공급망 확보, 관세 규제 준수를 위한 인력 확충 등이 꼽힌다.

■ G20서 한미 통상 협상 본격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다음 주 주요 20개국(G20) 회의 방미 기간 중 베센트 재무장관과 통상 현안을 논의한다. 미국 측 요청에 따라 이뤄진 만큼 한국이 미국 경제에 기여한 점을 설명하고 관세율을 낮추는 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정부는 무역 균형 추구, 비관세 장벽 해소 노력 등을 담은 ‘패키지’를 제안하고, 가스·원유·농산물·무기 등 수입 확대와 반도체·자동차 현지 생산 확대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협상카드 부상

미국 알래스카에 약 1300km 가스 수송관을 건설하는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가 한미 관세 협상의 주요 의제로 부상했다. 총 사업비는 약 440억 달러(63조 원)로, 70%인 308억 달러(44조 원)를 프로젝트 파이낸싱(PF)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SK, 포스코 등 국내 대기업들은 내부 검토에 착수했으나, 영구동토층에 파이프를 깔아야 하는 난공사인 데다 마진율 악화로 신음하는 에너지 기업들에게는 리스크가 크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CEO 관심 뉴스]

1. 아마존·반도체 줄타격…美의 ‘자해 관세’

- 핵심 요약: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미국 기업들에 직격탄으로 돌아갔다. 아마존은 최근 시행된 중국산 제품 관세의 영향으로 아마존 내 판매자들의 사업 지속이 어려워질 전망이다. 아마존의 제3자 판매자들은 전체 판매의 60%를 차지해 기업 자체에도 부정적 영향이 클 것으로 관측된다. 미국 반도체 장비업계도 업계 전체로 연간 10억 달러의 추가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2. 최상목, 다음주 방미…베선트 재무장관 만나 ‘통상 담판’



- 핵심 요약: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다음 주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과 통상 현안에 대해 논의한다. 미국은 한국을 무역협상 최우선국으로 지정해 먼저 통상 협의를 제안한 만큼 이번 회동에서 상호관세 관련 협의도 부분적으로나마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가스·원유·농산물·무기 수입을 늘리고 반도체·자동차 현지 생산을 확대하는 ‘패키지’ 협상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3. ‘44조 투자’ 압박받는 기업들…리스크 최소화 고심

- 핵심 요약: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가 한미 관세 협상의 주요 의제로 부상했다. 이에 따라 국내 기업에 대한 참여 압박이 커질 것으로 관측된다. 정부는 이번 사엽 경과에 따라 관세율이 낮춰진다는 이득을 내다보지만, 기업 입장에서는 리스크가 큰 사업인 만큼 고민이 깊어지는 모양새다. 참여하는 민간 기업이 없다면 최대 주주인 한국공사와 정부 출자만으로 막대한 예산을 안고 프로젝트를 진행해야 하는 상황이다.

[CEO 참고 뉴스]

4. 국내 제조사 42% “관세대책 못세워”

- 핵심 요약: 산업연구원 조사 결과 국내 제조업체 42%가 미국발 통상 불확실성에 별다른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유(58.1%), 철강(53%), 자동차(42.3%), 일반기계(45.6%) 순으로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43.5%), 디스플레이(48.5%), 자동차(44.9%) 업계는 주력 품목의 가격경쟁력 저하를 가장 우려하고 있다.

5. 한온시스템 국내외 공장 통폐합 추진

- 핵심 요약: 세계 2위 자동차 공조 부품 회사 한온시스템이 글로벌 공장 중 최대 20%의 통폐합을 추진한다. 한온시스템은 작년 매출이 9조 9987억 원으로 4.5% 성장했으나, 영업이익은 65.5% 감소한 955억 원, 순손실은 3585억 원을 기록했다. 부채비율도 280%까지 치솟은 상태다. 트럼프의 관세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생산시설 구조조정에까지 나섰다는 분석이다.

6. 치고 나가는 中… 샤오펑 “전기차·로봇 등 호환되는 다중 영역 AI칩으로 승부”

- 핵심 요약: 중국 전기차 업체 샤오펑이 자체 개발한 AI 반도체 ‘튜링’을 장착한 자율주행차를 2분기 중 출시한다고 밝혔다. 샤오펑의 최고경영자(CEO)인 허샤오펑 회장에 따르면 튜링 칩은 엔비디아의 오리온 3개,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FSD) 칩 2개에 맞먹는 속도를 가졌다. 허 회장은 향후 플라잉카, 휴머노이드 로봇 등으로도 사업 영역을 확장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키워드 TOP 5]

미국 관세정책, 통상협상, 에너지 협력, 구조조정, 기술혁신, AI PRISM, AI 프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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