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닷컴이 ‘뷰티 전문관’ 활성화를 위해 배우 차은우를 전속 모델로 발탁하고 ‘Beauty of SSG(뷰티 오브 쓱)’ 브랜드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7일 밝혔다. 뷰티 오브 쓱은 모든 화장품을 뷰티 전문관에서 접할 수 있다는 점을 함축적으로 표현한 문구다. 본격 캠페인 론칭을 앞두고 이달 초부터 진행한 바이럴 마케팅에서는 차은우의 영어 이름 ‘펠릭스’를 활용해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는 설명이다.
SSG닷컴 관계자는 “차은우씨의 부캐 펠릭스가 쓱닷컴 뷰티 공식 인스타그램에 올린 10여 건의 게시물은 2주일 만에 100만 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았고, 공식 계정 구독자 수도 펠릭스 등장 이전 대비 2배 증가했다”고 말했다.
SSG닷컴은 17일 오전 공개되는 브랜드 캠페인 본편 영상에서 뷰티를 새롭게 규정했다. 차은우의 빨간 립스틱으로 시작하는 파격적인 영상을 통해 젊은층도 즐겨 찾는 뷰티 플랫폼으로 외연을 확장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는 설명이다.
SSG닷컴은 브랜드에 대한 이해도와 신뢰도를 바탕으로 해외 럭셔리 브랜드사부터 국내 인디 브랜드사까지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올해 3월 말 기준 국내외 2000개 브랜드의 100만여 개 화장품을 뷰티 전문관에서 판매중이다.
중소 화장품 브랜드사와의 협업도 강화한다. 올해 제나벨, 센틀리에 등 젊은층 사이에서 인기 있는 브랜드 10여곳을 선정해 핵심 브랜드로 키우고 체계적인 인디 브랜드 육성을 위해 코스맥스와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중소 브랜드사의 판로를 여는 연중 최대 규모의 화장품 할인행사 ‘뷰티쓱세일’도 4월 중 개최할 예정이다.
표상순 SSG닷컴 브랜드마케팅팀장은 “차은우 배우의 세련되고 신뢰도 높은 이미지가 쓱닷컴 이미지와 부합해 뷰티 모델로 함께 하게 됐다”며 “럭셔리부터 새롭게 떠오르는 인디 브랜드까지 화제성 있는 제품을 가장 먼저 선보이는 화장품 맛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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