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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완벽한 럭셔리 모빌리티 플랫폼 - 렉서스 LM 500h[별별시승]

고급스러운 공간과 쾌적한 이동의 부장

정교한 디테일을 통해 VIP 만족감 높여

렉서스 LM 500h. 사진 김학수 기자




최근 국내 자동차 시장은 ‘세단’ 중심의 시장에서 SUV 중심의 시장으로 개편됐다. 그리고 이러한 흐름에 맞춰 다채로운 SUV들이 시장에 데뷔하며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런 가운데 렉서스가 지난해 여름, SUV 중심으로 변화된 국내 자동차 시장에 보인 독특한 존재가 있다. 바로 ‘플래그십 MPV’라 할 수 있는 LM 500h가 그 주인공이다. 마치 플래그십 세단과 SUV를 무색하게 만드는 압도적인 공간과 화려한 구성을 통해 완전히 새로운 ‘공식’을 제시한다.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는 여전히 낯선, 그리고 자칫 부담스러울 수 있는 존재 ‘LM 500h(이하 LM)’은 어떤 매력과 가치를 제시할까?

렉서스 LM 500h. 사진 박낙호 기자


렉서스의 화려함을 담은 MPV

지난해 LM을 처음 보았을 때에도 ‘이미 경험이 있던’ 토요타 알파드와 너무 다른 외형이 무척 인상적이었다. 실제 알파드 역시 대담한 모습을 갖고 있지만 LM은 차량이 추구하는 성격, 즉 ‘럭셔리 무버(Luxury Mover)’가 무엇인지 확실히 표현한다. 실제 LM은 화려한 연출을 더한 ‘렉서스 최신의 감성’을 효과적으로 드러낸다.

실제 LM의 외형은 최신의 렉서스 디자인을 그대로 드러낸다. 스핀들 그릴을 더욱 확장한 스핀들 바디의 디자인을 통해 더욱 날렵하고 대담한 모습을 선사한다. 입체적이고 대담한 프론트 그릴의 디테일, 그리고 날렵하게 다듬어진 헤드라이트 구조가 ‘L-피네스’의 감각을 떠올리게 만든다.

여기에 보닛에서 매끄럽게 이어지는 A 필러의 구성은 물론이고 크롬 가니시로 더해진 고급스러운 이미지 등이 보는 만족감을 더한다. 참고로 이러한 모습은 알파드에 비해 한층 정제되면서도 대담한 스타일이라 ‘최신의 렉서스 감성’을 보다 효과적으로 드러낸다.

렉서스 LM 500h. 사진 김학수 기자


이어지는 측면과 후면은 ‘긴 차체 구조의 MPV’가 가진 특성을 그대로 드러낸다. 깔끔하게 다듬어진 윈도우 라인과 플루팅 스타일의 연출 등이 만족감을 더하고, 렉서스 고유의 깔끔함이 이어진다. 이어 리어 램프 역시 ‘최신의 렉서스 감성’을 능숙히 드러낸다.

측면과 후면 역시 크고 작은 크롬 가니시가 곳곳에 자리하고 있으며 깔끔하면서도 예리한 선의 연출 등이 보는 즐거움을 더한다. 여기에 네 바퀴에도 화려함이 돋보이는 휠 디자인이 적용되어 ‘플래그십 MPV’ 그리고 ‘럭셔리 무버’라는 차량의 컨셉을 선명히 피워낸다.

렉서스 LM 500h. 사진 박낙호 기자


화려함과 기능으로 무장한 공간

럭셔리 무버라는 기조 아래 ‘실내 공간’ 역시 여느 차량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특별한 경험’을 보장하며 연출과 마감 부분에서도 ‘렉서스’라는 브랜드를 만끽할 수 있는 고급스러움과 정교함이 담겼다.

더불어 이러한 매력이 VIP를 위한 2열 공간이 아닌 ‘운전자 및 조수석 탑승자’가 마주하게 될 1열 공간에서도 누릴 수 있어 LM이 가진 특별함, 그리고 ‘알파드’ 대비 확실한 ‘세그먼트 차이’를 선보인다. 실제 ‘타즈나 컨셉’에 맞춰 운전자를 감싸는 형태의 공간이 존재감을 과시한다.

실제 LM의 실내 공간에는 고급스러운 소재, 우드 패널의 적절한 배치를 통해 만족감을 높인다. 여기에 디지털 클러스터, 큼직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기능성을 보장한다. 게다가 실내에 ‘격벽’이 적용되어 있음에도 1열 공간의 여유가 충분하다는 점도 만족감을 높이는 부분이다.

렉서스 LM 500h


이어지는 LM의 중심, 즉 2열 공간은 말 그대로 ‘플래그십 MPV의 매력’을 노골적으로 드러낸다.

넉넉한 체격을 활용해 단 두 명의 VIP를 위한 ‘완벽한 공간’을 이뤄낸다. 넉넉한 휠베이스를 효과적으로 사용한 고급스러운 시트와 시각적으로 여유를 느끼게 하는 정교한 연출 등이 매력을 더한다. 또한 48인치 와이드 디스플레이 및 마크 레빈슨 사운드 시스템 등이 탑재된다.

넉넉한 공간의 고급스러운 착좌감은 물론이고 조절 범위의 여유를 통해 일상적인 자세부터 말 그대로 ‘침대처럼’ 시트를 구성할 수 있어 ‘이동에서의 편의’ 및 ‘휴식 가치’를 끌어 올린다. 이외에도 냉장고, 크고 작은 수납 공간, 팝업식 테이블 등 ‘악세사리 요소’도 만족스럽다.

렉서스 LM 500h


참고로 적재 공간도 준수한 편이기 때문에 장시간의 출장을 위해 국내를 찾은 이들의 짐을 손쉽게 옮길 수 있다. 이외에도 차양막을 비롯해 다양한 부분에서의 정교한 연출 등이 감각적인 만족감을 대폭 끌어 올려 ‘차량의 형태’와 그 공간을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모습이다.

렉서스 LM 500h. 사진 김학수 기자


뛰어난 완성도를 갖춘 하이브리드 패키지

LM의 핵심 중 하나는 ‘500h’의 배지를 달며 ‘더욱 우수한 패키징의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담아냈다는 것이다.

실제 보닛 아래에는 275마력을 내는 2.4L 가솔린 터보 엔진과 고출력, 고효율의 전기 모터의 조합, 특히 6단 자동 변속기 및 후륜의 e-액슬을 더하는 방식으로 렉서스의 전동화 AWD 패키징인 ‘다이렉트4 AWD’를 구현한다. 이를 통해 최고 출력 368마력에 이르는 ‘성능의 여유’를 선사한다.

이를 통해 만족스러운 운동 성능과 안정감, 그리고 우수한 효율성의 공존을 이뤄낸다. 실제 LM의 공인 연비는 복합 기준 10.1km/L이며 도심 및 고속 연비는 각각 9.7km/L와 10.7km/L로 체급 대비 무척 우수한 수준이다.

렉서스 LM 500h. 사진 김학수 기자




더 완벽한 이동, 그리고 휴식을 위한 플랫폼

LM에 담겨 있는 더 화려한 외형, 그리고 더욱 여유롭게 구성된 실내 공간을 충분히 둘러본 후 본격적인 주행을 위해 도어를 열고 시트에 몸을 맡겼다. 격벽에 가린 1열 공간이기 때문에 공간의 ‘협소함’이 걱정되었지만 막상 실내 공간의 여유는 충분했다.

실제 시트의 조절 범위도 충분해 체격이 큰 운전자가 앉기에도 부족함이 없었고, 여유롭고 안정적으로 다듬어진 대시보드, 센터 터널의 여유도 충분했다. 여기에 A 필러 역시 매끄럽게 다듬어진 모습에 전방 시야 등이 충분히 확보되어 만족감을 높였다.

렉서스 LM 500h. 사진 김학수 기자


2.4L 가솔린 터보 엔진과 전기 모터의 조합이 빚어낸 368마력의 성능 역시 출중하다. 기본적인 전기 모터의 힘도 우수할 뿐 아니라 엔진과 전기 모터가 동시에 힘을 낼 때에는 말 그대로 ‘여유로운 주행’을 만끽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실제 발진 가속 성능, 추월 가속, 그리고 고속 주행 등 모든 부분에서 만족스러운 모습이다.

게다가 엑셀러레이터 페달 조작에 따라 매끄럽고, 기민하게 출력을 드러내는 파워 유닛이 ‘차량을 다루는 부분’에서의 만족감을 한층 끌어 올린다. 그리고 아이들링 상황, 그리고 주행 전반에 걸쳐 엔진의 소음과 진동 역시 대폭 줄여낸 모습으로 ‘플래그십 MPV’의 존재감을 선명히 드러낸다.

참고로 이러한 모습, 주행 질감 등은 2.4L 가솔린 터보 엔진을 기반으로 한 LM, 그리고 토요타의 기존 차량에서 만날 수 있던 2.5L 가솔린 엔진을 기반으로 한 알파드와의 차이가 크게 드러나 ‘세그먼트의 정리’가 선명히 피어나는 부분이라 생각됐다.

렉서스 LM 500h. 사진 김학수 기자


2.4L 가솔린 터보 엔진 기반의 하이브리드 패키징에 대응하는 변속기는 6단 자동 변속기로 ‘능숙함’으로 무장한 모습이다. 실제 주행을 하는 내내 변속기의 특징적인 부분, 혹은 그로 인해 ‘거슬리는 부분’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이와 함께 스티어링 휠 뒤쪽으로 자리한 시프트 패들을 통해 수동 변속이 가능해 언제든 적극적인 주행도 가능하다. 다만 차량의 체격, 그리고 2열 탑승자를 우선하는 차량의 성격을 감안할 때에는 ‘사용 빈도’가 크지 않을 것 같았다.

렉서스 LM 500h. 사진 박낙호 기자


개인적으로 LM의 주행에서 가장 돋보인 점은 ‘조작성, 그리고 조작에 따른 차량의 움직임’이 무척 쾌적하고 세련되었다는 점이다. 실제 주행을 하는 내내 ‘차량의 움직임’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크지 않았다.

먼저 체격이 크고, 또 휠베이스가 긴 차량임에도 불구하고 ‘차량의 길이’에 대한 적응을 마친다면 곧바로 손쉽게 다룰 수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플래그십 MPV를 개뱔하며 조향 부분과 하체 조율 부분에 많은 신경을 썼다는 브랜드 측의 설명이 한 번 더 떠오르는 순간이었다.

렉서스 LM 500h. 사진 김학수 기자


물론 시승 코스 자체가 다소 짧고, 또 시승의 시간 동안 그리 넉넉한 편은 아니라 모든 것을 느낄 수는 없었지만 ‘기대 이상의 움직임’은 확실히 느낄 수 있었다. 더불어 제동 시에도 ‘밸런스’를 안정적으로 이어가 동승자 및 2열의 탑승자의 편안함을 보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더불어 노면에서 발생되는 충격에 대해서도 무척이나 능숙히 대응하고 ‘차량의 움직임’ 자체를 더욱 부드럽게 연출한다. 이러한 모습을 통해 LM은 운전자로 하여금 모든 순간에 ‘쾌적한 이동성’을 이끌 수 있음을 확신할 수 있게 만든다.

렉서스 LM 500h


이어지는 2열 공간에서의 경험도 만족스럽다. 실제 넓은 공간 감각을 그대로 느낄 수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한 요소들이 ‘탑승자의 만족감’을 대폭 끌어 올리는 모습이다. 마치 항공기의 비즈니스 시트를 떠올리게 하는 구성, 각종 편의사양은 모든 순간의 가치를 대폭 끌어 올린다.

여기에 전체적인 정숙성을 꾸준히 유지할 분 아니라 48인치 디스플레이 패널, 마크 레빈슨 사운드 시스템 및 각종 기술 요소 역시 ‘업무의 시간 및 휴식의 시간’에도 모두 능숙히 대응한다. 게다가 전체적인 승차감은 물론 노면 충격에서도 능숙한 모습을 보이며 만족감을 더한다.

렉서스 LM 500h. 사진 김학수 기자


다만 MPV의 특성적인 노면 반응은 내심 아쉽게 느껴지는 순간도 더러 있었다. 낮은 차체, 높은 전고로 인해 무게 중심이 다소 높게 느껴지고, 또 큰 충격이 발생될 때 약간의 이질감 등이 느껴진다. 그래도 ‘전체적인 만족감’은 크게 훼손되지 않았다.

좋은점: 넉넉한 공간에 담긴 정교하며 안락한 이동성의 보장

아쉬운점: MPV 구조에서 발생되는 ‘노면 반응’의 아쉬움

렉서스 LM 500h. 사진 김학수 기자


VIP를 위한 새로운 선택, 렉서스 LM

렉서스가 선보인 LM은 앞서 데뷔한 토요타 알파드와 같이 말 그대로 ‘지금까지의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만나볼 수 없는 세그먼트를 대표하는 차량이자 ‘브랜드 라인업’에 방점을 찍는 차량이다.

플래그십 MPV의 성격에 걸맞은 여유로운 공간과 충분한 경쟁력, 그리고 만족스러운 패키징을 갖고 있는 만큼 ‘낯선 시장’에서도 충분한 성과를 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그것이 바로 새로운 모습, 새로운 경쟁력으로 국내 시장에 데뷔한 LM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는 이유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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