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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합의하면 유리" 美, 무역협상 앞두고 韓 압박…정부, 반도체 투자 26조→33조 확대 [AI 프리즘*주식 투자자 뉴스]

트럼프 “먼저 합의하는 국가가 유리”… 車 관세 유예 시사

LG전자 동남아 증설 백지화… 북미 생산 확대로 선회

부실 PF 6월말 정리 최후통첩… 4차 펀드 최대 2조 조성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관세전쟁과 12조 추경이 바꾸는 투자지도 [AI PRISM x D•LOG]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다음 주 한국과의 무역협상에 나서며 “먼저 합의하는 국가가 유리할 것”이라고 압박하고 나섰다. 베션트 미 재무장관은 “16일 일본, 다음 주 한국과 협상이 있으며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동차 부품 관세 유예 가능성을 시사하면서도, 미 상무부는 반도체·제조장비 등에 무역확장법 232조 조사를 개시해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LG전자(066570)가 베트남·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TV·가전 공장 증설 계획을 전면 백지화하고 멕시코와 미국 등 북미 생산 확대로 전략을 전환했다. 미국이 베트남에 46%, 인도네시아 32% 등 고율 관세를 부과하면서 동남아 생산기지의 비교우위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정부는 미국의 관세 압박에 대응해 추경 규모를 12조원으로 확대하고, 반도체 산업 지원도 33조 원으로 늘려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 미국 무역협상 속도전 돌입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과 다음 주 무역협상을 앞두고 “가장 먼저 협상을 타결하는 국가가 최고의 합의를 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최상목 부총리와 안덕근 산업부 장관이 IMF·WB 연차총회 참석차 워싱턴을 방문해 관세, 비관세장벽, 외환시장, LNG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트럼프는 자동차 부품 관세 유예 가능성을 언급했으나, 반도체와 제조장비에 대한 232조 조사는 이미 시작된 상태다.

■ 글로벌 공급망 북미 중심 재편

LG전자가 동남아 생산시설 확대를 포기하고 북미 생산량 확대로 급선회했다. 당초 올해 초까지만 해도 멕시코 감산을 계획했으나, 트럼프가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 고율 관세를 책정하면서 전략을 변경한 것이다. LG전자는 테네시주 세탁기 공장 옆에 1억 달러 규모 창고를 건설해 향후 가전 공장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고율 관세로 미국 내 투자와 고용 확대를 유도하는 트럼프의 통상전략이 실효를 거두는 모습이다.

■ 반도체 경쟁력 강화에 33조 투입

정부가 반도체 산업 지원 규모를 26조 원에서 33조 원으로 7조 원 증액했다. 용인·평택 반도체 클러스터 송전선로 지중화 비용의 70%를 국가가 부담하고, 첨단 소부장 중소·중견기업 투자액의 30~50%를 보조금으로 지원한다. 반도체 저리대출도 20조 원으로 확대하고, 차세대 반도체 ‘스타 팹리스’ 20개사를 선정해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투자자 관심 뉴스]

1. 美의 압박…“먼저 협상하면 유리”

- 핵심 요약: 트럼프 행정부가 무역 협상과 관련해 “먼저 합의하는 국가가 유리할 것”이라며 노골적으로 압박했다. 자동차 부품 관세는 유예 가능성을 시사했으나, 반도체와 제조장비에는 이미 무역확장법 232조 조사에 착수했다. 다음주 진행되는 한미 관세 협상은 관세·비관세장벽·외환시장·LNG·방위비 등 전방위로 이뤄질 전망이다.



2. LG전자, 동남아 증설 계획 접는다

- 핵심 요: LG전자가 베트남·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공장 증설 계획을 전면 취소하고 멕시코와 미국 등 북미 생산 확대로 전략을 변경했다. 미국이 베트남 46%, 인도네시아 32% 등 고율 관세를 부과해 동남아 생산 경쟁력이 약화된 탓이다. LG전자는 테네시주에 1억 달러를 투자해 대형 창고를 건설하며 향후 가전 공장으로 확장 가능성을 열어뒀다.

3. 반도체 투자 26조→33조로…송전선 지중화 비용 70% 정부가 부담

- 핵심 요약: 정부가 반도체 산업 지원을 26조 원에서 33조 원으로 확대했다. 용인·평택 반도체 클러스터 송전선로 지중화 비용의 70%를 국가가 부담하고, 첨단 소부장 중소·중견기업 투자액의 30~50%를 보조금으로 지원한다. 또한 차세대 반도체 ‘스타 팹리스’ 20개사를 선정해 연구개발 자금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투자자 참고 뉴스]

4. 정부, 필수추경 12조 확정…소상공인에 ‘연간 공공요금 크레딧’ 50만원 준다

- 핵심 요약: 정부가 당초 발표보다 2조 원 늘린 12조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기로 했다. 여기에는 재해·재난 대응에 3조 원, 통상환경 변화 대응과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에 4조 원이 포함된다. 특히 AI 분야 지원을 1조 8000억 원으로 확대하고, 관세 피해 기업 지원을 위한 25조 원 규모 정책자금도 신규로 공급한다.

5. 美 관세 무풍지대라는데…시름 깊어진 게임사

- 핵심 요약: 미국 관세 부과와 중국 한한령 해제 수혜주로 평가받던 게임사들이 실적 부진으로 주가 약세를 면치 못하는 상황이다. 국내 주요 게임 10종목으로 구성된 ‘KRX 게임 TOP 지수’는 올해 -8.06% 수익률을 기록했다. 코스피(3.25%)와 코스닥(4.97%)보다 크게 부진한 수치다. 엔씨소프트·넷마블·컴투스 등은 국내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신용 등급 전망 ‘부정적’을 받았다.

6. “저축銀 부실 PF 6월까지 정리하라” 금융당국의 최후통첩

- 핵심 요약: 금융 당국이 저축은행 업계에 부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산을 6월 말까지 정리하라고 최후통첩을 보냈다. 현재 저축은행 업계의 부실 PF 규모는 약 3조 6000억 원에 달한다. 이에 저축은행중앙회는 4차 PF 정리펀드 운용사로 KB자산운용을 선정하고 최대 2조 원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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