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가 전국 최초로‘중개업 민원 온라인 신청 서비스’를 15일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로써 온라인 서비스를 통해 중개업과 관련한 모든 민원을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고용·해고 신고’만 온라인 신청이 가능했으나, 개설·이전·휴업·등록증 재발급·인장 변경·폐업 신고까지 모두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구는 온라인 서비스를 통해 부동산 중개업 종사자의 민원처리 불편을 대폭 줄일 것으로 기대했다. 그동안 부동산 중개사무소를 개설하거나 이전 등록을 하려면 민원을 신청할 때와 처리 후 등록증 수령 시 구청을 최소 두 차례 방문해야 했지만, 이제는 등록증 수령 시 1회만 방문하면 된다. 처리 기간도 7일에서 3~4일로 대폭 단축된다.
특히 폐업 신고는 ‘원스톱’으로 처리돼 민원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구청에 온라인으로 ‘통합폐업신고서’만 제출하면 정보를 관할 세무서로 자동 통보해 사업자등록 폐업까지 한 번에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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