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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尹 이삿날', 지지자들도 서초동 사저로 이동…도심 곳곳 찬반 집회

지난 7일 서울 서초구 서울법원종합청사 맞은편에 자리잡은 아크로비스타 모습. 뉴스1




윤석열 전 대통령이 10일 한남동 관저를 나와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사저로 이동한다.

11일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 사저 인근 지지·반대 집회는 매일 9건씩 한 달간 신고돼 있다. 극우 유튜버 안정권 벨라도 대표는 이날 오후 3시부터 서초동 아크로비스타와 가까운 OSB저축은행 또는 한성빌딩 앞 1개 차로에서 윤 전 대통령을 응원하는 5000명 규모 집회를 열겠다고 신고했다. 안 대표는 당초 아크로비스타 앞에서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집회 금지 통고로 장소를 바꿨다. 아크로비스타는 서울중앙지법에서 100m 이내에 있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에 따라 집회가 제한된다.



집회에는 윤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대학생 단체 '자유대학'과 유튜브 채널 '신남성연대'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은 “사저에 우리의 목소리가 들리게 모이자. 이 나라를 살릴 수 있는 최후의 기회”라며 지지자들의 결집을 호소했다.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은 “교대역으로 모여 ‘윤 어게인’ 외치자”, “아크로비스타 모임하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경찰은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 집회에 관한 대응 방안을 논의 중이다. 우선 경찰은 윤 전 대통령의 재판 기간 동안 아크로비스타 인근에서 집회 제한 조치를 유지할 방침이다. 서울중앙지법은 오는 14일 오전 10시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의 첫 번째 공판기일을 연다.

다만 집회 제한 통고를 내렸어도 1인 시위를 막을 방법은 없다. 1인 시위는 사전 신고가 필요없고 집회금지구역으로 설정한 곳에서도 진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경찰 관계자는 “상황을 봐가며 경력을 배치하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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