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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관세엔 '조선'이 특효…HD현대중공업 순매수 1위[주식 초고수는 지금]

[미래에셋증권 집계]

'D램 점유율 첫 1위' SK하닉, 순매수 2위

'테르가제' 공급처 확대 기대…알테오젠 3위





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11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HD현대중공업(329180), SK하이닉스(000660), 알테오젠(196170) 등으로 나타났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간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HD현대중공업이다.

HD현대중공업은 이날 오전 11시 현재 전 거래일 대비 4.94% 오른 34만 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1.5% 넘게 하락하고 있음을 감안하면 우수한 성과라 할 수 있다.

HD현대중공업을 비롯해 최근 국내 조선 업종은 타 종목 대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 관세 부과 우려에서 자유롭다는 점이 부각되며 투자자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조선업 강화를 위해 한국·일본 등 우호 국가와의 협력을 마다하지 않겠다고 밝힌 점도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각료 회의를 주재하고 “우리는 조선업을 재건할 것”이라며 “다른 나라에서 일부 선박을 구매할 수도 있고 이를 위해 의회에 가야 할 수도 있다”고 발언했다. 그는 이어 “다른 나라들로부터 최첨단 선박을 주문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순매수 2위에는 SK하이닉스가 이름을 올렸다. 최근 SK하이닉스가 D램 시장 점유율에서 처음으로 삼성전자를 앞섰다는 소식에 투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9일 시장조사 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세계 D램 시장 점유율(매출액 기준)은 36%로 삼성전자(34%)를 앞섰다. 삼성전자는 앞서 1992년부터 지난해까지 D램 시장 점유율에서 줄곧 1위를 차지했었다.



다만 경사에도 불구하고 미국 상호 관세 부과 우려로 최근 주가 흐름은 미진하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34분 현재 SK하이닉스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700원(-3.11%) 하락한 17만 7500원에 거래 중이다.

3위는 코스닥 시가총액 1위 바이오 기업 알테오젠이다. 알테오젠의 첫 시판 제품 ‘테르가제’의 판매처가 늘어날 것이란 기대 속 투자자들의 자금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서울대병원 등 주요 상급종합병원의 약물심의위원회(DC)는 현재 테르가제의 심의 절차를 진행 중으로 올 상반기 내 전국 약 30여개 종합병원으로 공급처가 확대될 전망이 나온다.

지난해 11월 출시된 테르가제는 국내 최초 유전자 재조합 방식의 히알루로니다제 완제품이다. 히알루로니다제는 피부 속 히알루론산을 분해하는 단백질로 약물이 혈관 속으로 빠르게 흡수되도록 돕는다. 정형외과·신경외과·마취과·재활의학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된다.

한편 이날 순매도 상위권에는 한화오션(042660), 삼성중공업(010140),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솔트룩스(304100) 등이 자리했다. 전 거래일 순매수 1위는 한국전력(015760)이 차지했고 LIG넥스원(079550), 넥스틸(092790) 등이 뒤를 이었다. 전 거래일 순매도 상위 종목은 HD현대중공업, SK하이닉스, HD한국조선해양(009540) 등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종목은 이상 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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