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의 계열사인 자이에스앤디(자이S&D)는 용인특례시 처인구 김량장동 일대 1039억 6500만 원 규모의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총사업 규모는 지하 4층~지상 32층, 3개 동의 공동주택 277가구와 오피스텔 6실로 구성된다. 이번 사업은 자이에스앤디의 지난해 매출액(2조 3742억 원)의 약 4.38%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사업 부지는 용인시청과 처인구청 등 주요 행정기관은 물론 풍부한 상업시설이 밀집한 중심지에 자리 잡고 있다. 삼성·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와 차량 15~20분 내의 거리와 김량장역에서 600m의 근접성을 갖춰 입지 경쟁력이 두드러진다.
이번 수주는 서초자이르네 및 대구수성자이르네 등 이전 성공 사례에 이어 자이(Xi) 브랜드가 리브랜딩 이후 더욱 강화된 시장 신뢰도를 입증한 것으로 평가된다. 자이에스앤디 관계자는 "이번 가로주택정비사업 신규 수주는 수도권 중소 정비사업 시장에서 자사의 입지를 강화하는 터닝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신임 구본삼 대표 체제 아래 수주 경쟁력을 바탕으로 올해 목표를 조기에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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