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011070)은 지난 9일 인천 송도 오크우드 프리미어에서 '2025 동반성장 상생데이'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동반성장 상생데이는 LG이노텍과 협력사가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을 위해 상호 협력을 다지는 행사로 2010년부터 매년 개최됐다. 올 해 행사에는 김준성 구매센터장 상무를 비롯한 LG이노텍 관계자와 협력사 대표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LG이노텍은 100여 개 주요 협력사와 '2025년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LG이노텍은 금융,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사를 위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특히 금융 부문에서 1430억 원 규모로 동반성장 펀드를 조성해 운영한다. 동반성장 펀드는 시중 은행보다 낮은 금리로 협력사에 자금을 지원하는데 LG이노텍은 그간 113개 협력사에 2400억 원을 지원한 바 있다.
또 협력사의 ESG 역량 강화를 위해 ESG 지원 대상 협력사를 지난해 대비 2배 늘어난 50개사로 대폭 확대했다. 아울러 공장 자동화 구축 비용의 최대 60%를 지원하는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협력사 경쟁력 제고를 위한 '협력사 역량 강화 훈련센터' 등을 운영한다.
LG이노텍은 활발한 상생협력 노력을 인정받아 2017년부터 작년까지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8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김준성 구매센터장은 "협력사의 경쟁력이 곧 LG이노텍의 경쟁력"이라며 "LG이노텍은 협력사와 적극적인 상생 협력을 기반으로 차별적 고객가치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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