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거래소 포블이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이버 보안교육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김철희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의 주도로 보안 위협을 예방하고 대응할 수 있는 실질적인 역량을 키우기 위한 과정으로 마련됐다. 주요 교육 내용은 △2025년도 사이버 위협 전망 △가상자산 해킹 위협 동향 분석 △이메일 피싱 대응 방법 △개인정보 보호 수칙 등으로 구성됐다.
관련기사
포블은 이번 교육 외에도 이달 초 실전 상황에 대비한 보안 대응 역량 점검을 위해 사전 공지 없이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해킹 메일을 활용한 모의 침투 훈련을 실시했다. 해당 훈련은 실제 해킹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구성됐으며 이메일 침해 시도에 대한 임직원의 경각심을 높이는 동시에 전사 대응 프로세스를 점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김철희 CISO는 “사이버 보안은 IT 부서만의 과제가 아니라 전 임직원이 함께 실천해야 할 필수 요소”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실전형 교육과 보안 훈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조직 전반의 보안 수준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포블은 최근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사후심사를 통과한 바 있다. 지난 3월 클라우드 기반 보안 평가 서비스 옵스나우 시큐리티에선 99점을 획득하기도 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