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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충격으로 금융시장이 급격히 출렁였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57% 급락한 2328.20을 기록했고, 하루 만에 시가총액 112조 원이 증발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만 2조 937억 원을 순매도해 2021년 8월 이후 최대 규모를 보였다.
경기 둔화와 소득 감소로 생명보험 해약 환급금과 효력상실 환급금이 지난해 59조 555억 원에 달했다. 해약 환급금은 전년 대비 14.8% 급증했고, 불황형 대출인 보험계약대출 잔액은 71조 6000억 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법원 개인회생 사건도 12만 9498건으로 2013년 이후 최고치에 도달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 물건 등록 수는 8만 6274건으로 올해 2월 이후 약 2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강남 3구와 용산구를 중심으로 조기 대선까지 집값 추이를 지켜보자는 관망세가 짙어진 영향으로 분석됐다.
■ 금융시장 충격과 자산관리 전략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폭탄이 현실화되면서 국내 증시가 급락했다. 코스피는 5.57% 하락한 2328.20에 장을 마쳐 2023년 11월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2조 937억 원을 순매도했다. 삼성전자(-5.17%), SK하이닉스(-9.55%), 현대차(-6.62%)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크게 내렸다. 특히 반도체 산업에 품목별 관세 부과까지 예고되면서 금융시장 불안이 더욱 확대됐다.
■ 생활고로 인한 보험해지 급증
경기 둔화와 소득 감소로 인해 장기 생명보험을 해지하거나 보험료를 내지 못해 계약이 상실되는 사례가 늘었다. 지난해 생명보험사들이 지급한 해약 환급금과 효력상실 환급금은 59조 555억 원으로, 2022년(45조 원) 대비 31% 급증했다. 보험계약대출 잔액도 71조 6000억 원으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개인회생 사건 신청도 12만 9498건으로 2013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 부동산 시장 관망세 확산
서울 아파트 매매 물건 등록이 올해 2월 이후 2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아실 데이터에 따르면 이날 서울 아파트 매매 매물은 8만 6274건으로, 특히 서초구(-9.2%), 강남구(-7.5%), 강동구(-6.6%) 등 토지거래허가구역 영향권 내 지역의 매물 감소 폭이 두드러졌다. 전문가들은 차기 정부의 대출 등 부동산 정책 윤곽이 드러날 때까지 관망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신입 직장인 관심 뉴스]
1. 반도체 품목관세까지 첩첩산중…“금융시스템 리스크로 번질 수도”
- 핵심 요약: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전쟁 현실화로 코스피·코스닥이 모두 5% 넘게 급락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만 2조 937억 원을 순매도했으며, 시장 공포를 나타내는 VIX 지수는 코로나19 이후 최고치에 육박했다. 반도체 산업 품목별 관세까지 예고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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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팍팍한 살림에 보험 깬다…작년 해약 환급금 60조 육박
- 핵심 요약: 경기 둔화와 소득 감소로 생명보험 해약이 급증했다. 지난해 해약 환급금과 효력상실 환급금이 59조 555억 원을 기록했다. 보험계약대출 잔액도 71조 6000억 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개인회생 사건은 12만 9498건으로 전년(12만 1017건) 대비 7%(8000건) 증가했다.
3. 비트코인도 휘청…연초 보다 34% 하락
- 핵심 요약: 비트코인이 하루 만에 9% 이상 급락하며 7만 5288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연초 최고치에서 34%가량 폭락했으며, 가상자산 시장 시가총액도 하루 만에 12% 하락했다. 2023년 1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신입 직장인 참고 뉴스]
4. LG전자 1분기 매출 22조 신기록…구독·냉난방공조로 날았다
- 핵심 요약: LG전자가 1분기 매출액 22조 7447억 원으로 역대 최대 기록을 달성했다. HVAC 사업 호조와 가전 구독 시장 확대가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또 물류비 안정세로 수익성도 선방했다. 미국 관세 확대에 따른 스윙 생산 전략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5. 스벅, 현대카드 동맹 재검토…6년만 제휴사 변경 추진
- 핵심 요약: 스타벅스가 6년간 이어온 현대카드와의 단독 제휴를 재검토하고 있다. 삼성카드 등 복수의 카드사로부터 제안서를 받아 검토 중이며, 새 제휴사로 KB국민카드가 급부상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6. “일단 지켜보자”… 아파트 매물 2개월만에 최저
- 핵심 요약: 서울 아파트 매매 물건 등록 수가 올해 2월 이후 약 2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특히 서초구의 매물이 9.2% 줄어 가장 많이 감소했다.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될 때까지 관망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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