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막을 내린 포드 챔피언십에서 통산 7승을 달성한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매치플레이 대회에서 2연승을 질주하며 2주 연속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
김효주는 4일(한국 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 크리크GC(파72)에서 열린 T모바일 매치플레이(총상금 200만 달러) 조별리그 2차전에서 난나 코에르츠 마드센(덴마크)을 2홀 차로 꺾었다.
전날 끝난 1차전에서 베일리 타디(미국)에 7홀 남기고 8홀 차 대승을 거둔 김효주는 2연승을 달리며 9조 공동 선두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출전 선수 64명이 4명씩 16개 조로 나뉘어 사흘간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위만 16강에 진출한다. 6일 16강·8강, 7일 준결승·결승 대결이 펼쳐진다.
이날 김효주는 14번 홀(파4)까지 2홀 차로 뒤지며 벼랑에 몰렸다. 하지만 마지막 4개 홀에서 마드센이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로 무너진 사이 버디 1개, 파 2개, 보기 1개를 기록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2024년 이 대회에서 4강에 진출했던 김세영(32)과 개막전 우승자 김아림(30)도 각각 니시무라 유마(일본)와 교포 선수 그레이스 김(호주)을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전날 이미향(32)을 만나 3홀 남기고 5홀 차로 승리를 거뒀던 윤이나(22)는 2차전에서 루시 리(미국)에 3홀 남기고 4홀 차 패배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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