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입협회는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와 해외직구상품의 안전성 모니터링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후, 지속적으로 안전성 검사를 진행해오고 있다고 3일 밝혔다.
협회는 지난해 9월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와 협약을 체결한 후, 검사품목을 선정해 국내 주요 시험검사기관(KTR, KCL, KOTITI, FITI, Katri) 5곳에 의뢰해 국내 안전 기준에 따른 적합성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은 제품에 대해서는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측에서 즉시 판매 중단 조치를 취하고 동일 상품이 재등록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고 있다.
협회는 총 258여개 품목에 대해서 안전성 검사를 진행했으며, 이 중 220개(85.3%) 품목은 국내안전기준에 부합했고, 38개(14.7%) 품목은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안전기준 미달 품목에 대해서는 현재 판매중단 됐다.
한국수입협회는 해외직구상품의 안전성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소비자들이 보다 안심하고 해외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공익적 차원에서 소비자 안전보장에 힘쓰고 있다. 이를 위해 협회는 계절별 수요가 높은 해외직구상품의 안전성 강화를 추진한다. 5월 어린이제품, 7월 물놀이용품 및 휴가용품, 9월 캠핑용품, 제수용품 등 주요 품목에 대해 사전적으로 안전성 테스트를 진행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해외직구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와 함께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이에 따라 협회는 올해 3월부터 해외직구상품의 안전성 검사를 확대 실시하고, 부적합 판정을 받은 제품은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에 즉시 전달해 신속한 판매중지가 자발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해외직구 시장의 신뢰를 높이고, 소비자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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