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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IM, 수백억 적자에도 3년 만에 몸값 '5000억' 달성

누적 1375억 투자 유치 완료

메이커스·IMM·신한·대성 참여

매출 573억·손실 277억 기록

신규 MMORPG 출시 기대감





하이브(352820)의 게임 부문 자회사인 하이브IM이 기업가치 약 5000억 원을 달성했다. 경영진 등 주요 구성원들이 가진 높은 게임 사업 역량과 모회사인 하이브의 후광 효과에 힘입어 국내·외 투자자들로부터 높은 기업가치 평가를 받은 덕분이다.

3일 벤처 업계에 따르면 하이브IM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진행한 1375억 원 규모 투자 유치 작업을 마무리했다. 이번 투자 유치에서 하이브IM은 약 4900억 원의 기업가치 평가를 받았다. 2022년 3월 설립된 이후 약 3년 만에 이뤄낸 성과다.

투자는 메이커스펀드가 주도했으며, 하이브, IMM인베스트먼트, 신한벤처투자, 대성창업투자가 참여했다. 이에 하이브의 지분율은 기존 85%에서 66% 수준으로 낮아졌다. 또 이번 하이브IM 투자는 2021년 엔픽셀의 투자 유치 이후 벤처투자 업계에서 이뤄진 게임 분야 투자에서 가장 큰 규모로 파악된다. 당시 엔픽셀은 알토스벤처스 등으로부터 1000억 원이 투자를 유치하며 기업가치 1조 원을 인정받은 바 있다.



높은 기업가치와 비교해 하이브IM의 실적은 매년 적자를 기록하는 등 아직은 기대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지난해 매출액 573억 원, 순손실 277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85% 증가했지만, 순손실 규모는 67억 원가량 늘며 적자 폭이 확대됐다.

그럼에도 하이브IM이 이처럼 높은 기업가치 평가를 받을 수 있었던 배경으로는 넥슨 등 대형 게임사 출신의 경영진 구성과 모회사인 하이브가 가진 지식재산권(IP) 활용 가능성 등이 꼽힌다. 아울러 출시를 앞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과 '프로젝트 토치'에 대한 기대감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하이브IM의 정우용 대표는 네오위즈, 넥슨을 국내 대형 게임사를 거친 업계 전문가다. 또 넷마블, 네오플 출신 인력들도 주요 경영진으로 포진해 있다. 또 하이브뿐 아니라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은 자사의 IP를 게임 등에 활용해 가치를 높여나가는 경우가 많다. 워너브라더스가 게임 부문 자회사를 두고 자사의 IP를 활용한 게임을 출시하고 있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또 유니버설 뮤직 그룹도 자사의 음악 IP를 게임 분야에 지속적으로 접목하고 있다.

한 투자 업계 관계자는 “하이브의 후광이 있긴 하지만, 투자자들은 높은 리스크를 감수하고 투자에 참여했다고 볼 수 있다”면서 “향후 하이브IM이 출시하는 게임의 성과에 대한 기대가 높고, 든든한 모회사가 있는 만큼 지속적인 투자가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투자를 결정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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