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가 치과 문자서비스 시장에 진출한다. 자체 문자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해 치과 운영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오스템임플란트는 최근 주주총회에서 사업목적에 ‘특수한 유형의 부가통신사업’을 추가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사업 자격을 취득해 연내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오스템임플란트는 현재 외부 업체 시스템을 사용해 약 2만개 치과에 문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체 서비스를 구축·운영하면 비용을 절감하고 플랫폼 서비스 기회를 확대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문자서비스 사업 내재화로 고객지원 창구가 단일화돼 고객 편의도 증진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존 개발 인력을 투입해 개발할 예정이라 추가 발생 비용은 없다"고 설명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앞으로 치과 외 다른 진료 과목 병·의원에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문자서비스 사업은 개인과 개인 외에도 기업과 개인 간 메시지를 전달하는 서비스로도 영역이 확장돼 시장 규모가 2023년 기준 약 1조 원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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