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융투자(016610)가 ‘DB증권’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DB증권은 1일 “이번 사명 변경은 단순한 명칭 변경을 넘어 기업가치 제고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새로운 도약의 시작점”이라며 “성장 모멘텀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직관적이고 대중적인 사명을 통해 증권사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고객들에게 한층 친숙한 브랜드로 다가가기 위한 차원이다.
DB증권은 지난해 9월 중소형 증권사 최초로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했다. 양호한 실적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주주환원에 나서겠다는 의지다. DB금융투자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619억 원, 당기순이익은 529억 원으로 2023년 대비 각각 190%, 323% 증가했다. 회사 측은 주당 400원의 현금배당 뿐만 아니라 30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도 추가로 매입할 예정이다.
DB증권 관계자는 “고객과 시장의 신뢰를 한층 더 높이고 모범적인 밸류업 활동을 지속해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증권사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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