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대 정기예금 상품이 자취를 감춘 가운데, 연 2.9% 금리에 특별 리워드까지 제공하는 안전한 정기예금 상품이 우체국에서 출시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우본)가 최고 연 2.9%(세전) 금리 혜택에 1.1% 특별 리워드를 추가로 제공하는 ‘우체국 럭키 신한 정기예금’을 10월 말까지 판매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우본이 판매하는 ‘우체국 럭키 신한 정기예금’은 신한카드와 연계한 제휴 상품으로 우체국 정기예금 기본금리(연 2.4%)에 인터넷 우대금리 연 0.1%와 상품 우대금리 연 0.4% 포인트를 추가 적용한다. 우대금리 조건은 우체국 정기예금 첫 거래, 우체국적금 보유 우대, 신한카드 결제대금 출금 실적 등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특별리워드 1.1%는 신한카드 제휴이벤트 이용 조건을 충족해야 하며 신한카드사가 제공한다. 혜택은 신한카드 이용 여부 및 월별 이용 실적에 따라 적용된다.
정기예금은 19세 이상 실명의 개인 1인이 1계좌만 가입할 수 있으며, 1계좌 당 100만 원 이상, 최대 1000만 원까지 가입할 수 있다. 우체국의 전체 예금상품은 국가가 전액 지급을 보장해 안전하다는 장점이 있다.
한편 우본은 정기예금에 대한 제휴 신상품 출시를 기념해 4월 한 달간 정기예금 가입자를 추첨해 푸짐한 상품을 제공한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우체국 럭키 신한 정기예금은 카드사와 연계해 고객에게 높은 우대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 럭키 정기예금·적금’ 상품을 외부기관과 제휴해 고객에게 프리미엄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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