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 다쏘시스템은 에폭시 기업인 국도화학(007690)과 손잡고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 기반의 연구개발(R&D) 데이터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국도화학은 다쏘시스템의 제품 수명주기 관리(PLM) 솔루션을 도입해 △원료 데이터베이스(DB) 관리 △원료 및 제품 물성 평가 △기준 정보 관리 △화학 구조식 기반 검색 엔진 등 체계적인 R&D 데이터 관리 체계를 마련한다. 아울러 전자연구노트를 통해 실험 데이터의 표준화와 연구 산출물의 효율적 관리를 지원함으로써 데이터 품질과 신뢰성 향상을 도모할 방침이다.
국도화학은 이번 협력을 통해 연구개발의 효율성과 속도를 높이고, 향후 인공지능(AI) 기술 활용을 위한 고품질 데이터셋을 확보할 예정이다. 또 연구 데이터의 연결성과 추적성을 확보하고, 연구 정보를 디지털 자산으로 전환해 생산성과 효율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도화학은 1972년 설립된 국내 대표 화학소재 기업으로, 에폭시 수지, 폴리우레탄, 아크릴 수지 등 고기능성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전자, 자동차, 건축, 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첨단 소재를 공급하며, 지속 가능한 경영과 기술 혁신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조현수 국도화학 IDT사업부 상무는 “이번 다쏘시스템과의 협력은 연구 자산을 체계적으로 디지털화하고, 생산성과 혁신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운성 다쏘시스템코리아 대표이사도 “앞으로도 화학 및 소재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기술적 기여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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