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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이론물리센터 소장에 日 우주론 석학

사사키 미사오 소장 선임

아태 19개국 연구협력기구

사사키 미사오 신임 아태이론물리센터 소장. 사진 제공=과기정통부




아시아태평양 19개국의 국제 이론물리 연구 협력기구인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APCTP)의 신임 소장으로 일본 중력이론의 대가가 선임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APCTP의 제10대 소장으로 사사키 미사오(사진) 전 일본 도쿄대 카블리우주물리수학연구소(IPMU) 부소장을 선임하고 3년 임기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사사키 신임 소장은 “이론물리는 다른 학문과 연결돼 새로운 통찰을 제공하는 학문”이라며 “다양한 분야의 첨단 연구에 있어 이론물리와의 융합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APCTP가 아태 지역 연구자들의 유기적 협력과 다양한 학문 분야 융합의 모범적인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우주론과 중력이론 분야의 세계적 석학으로 꼽힌다. 우주의 구조 형성을 설명하는 새로운 이론적 틀을 제시한 ‘사사키 무카한 변수’를 개발했다. 이는 현대 우주론 연구의 핵심적인 기반이 되고 있다. 이러한 업적을 인정받아 2008년 ‘훔볼트 연구상’, 2010년 ‘다이와 아드리안상’ 등 이론물리학 분야의 최고 권위 상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APCTP의 ‘이휘소상’도 수상했다.

소장후보선임위원장을 맡은 국양 삼성미래기술재단 이사장은 “사사키 소장은 APCTP의 리더십 강화를 이끌 최적의 인물”이라며 “APCTP가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를 더욱 확대하고 차세대 연구 인력 육성과 국제 공동 연구 활성화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APCTP는 1996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기구(APEC) 회의를 계기로 국내 설립된 APEC 기초과학센터 인준 기관이다. 아태 지역 19개 회원국, 35개의 협정 기관과 협력하며 300여 명의 우수한 신진 연구자를 양성해왔다. APCTP는 특히 올해 한국이 의장국으로서 주관하는 APEC 정상회의 개최에 맞춰 기초과학 분야의 국제 포럼과 대중 강연 등의 연계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APCTP는 신임 이사장으로 김두철 전 기초과학연구원(IBS) 원장을 선임하며 거버넌스 개편도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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