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대체거래소(ATS)인 ‘넥스트레이드’에서 거래 가능한 종목이 31일부터 796개로 확대된 가운데 같은 날 ATS 메인마켓(오전 9시~오후 3시 20분) 거래 서비스를 개시한 신한투자증권에서 주식 거래 서비스 장애가 발생해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날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주식시장 정규시장이 시작된 오전 9시 이후 신한투자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과 홈트레이딩시스템(HTS)에서 주식 체결 조회가 지연되는 등 서비스 장애가 발생했다. 구체적으로 스피드 주문, 호가 주문 등 실시간 체결 서비스가 지연된 것으로 파악됐다.
신한투자증권은 넥스트레이드 종목이 확대된 이날부터 ATS 메인마켓 거래에 참여했다. 당초 ATS 출범 직전 프리마켓(오전 8시~8시 50분)·애프터마켓(오후 3시 40분~8시)에만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거래 종목 확대를 앞두고 메인마켓에도 참여하기로 했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현재 실시간 체결 처리 지연 원인을 파악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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