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기업공개(IPO) 시장에서는 에이유브랜즈와 한국피아이엠이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한다.
31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에이유브랜즈는 오는 다음 달 3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에이유브랜즈는 패션 브랜드 ‘락피쉬웨더웨어’를 운영하는 기업으로 지난 2022년 1월 모회사인 에이유커머스로부터 물적 분할돼 설립됐다. 지난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419억 원, 영업이익 162억 원을 기록했다. 이번 상장 이후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확대에 주력해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시장에 우선 진출할 예정이다. 브랜드 포트폴리오 확장을 위해 새로운 브랜드 인수도 추진한다. 공모가는 1만 6000 원으로 상장 후 시가총액은 2200억원 대로 예상된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부품 업체 한국피아이엠은 코넥스시장에서 코스닥시장으로 오는 4일 이전 상장한다. 한국피아이엠은 첨단 제조업 기술인 금속분말사출성형(MIM)에 특화한 부품 업체로 MIM은 복잡한 금속 부품을 초정밀 가공할 수 있어 로봇이나 자율주행차량 등의 분야에서 주목받는다. 특히 기존 사업 이외에도 현재 자동차 카메라모듈, 전기차 브레이크 신사업을 위한 제품개발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국내 뿐 아니라 미국 등 해외에 많은 국가로 시장 확대를 추지낳고 있다. 상장 주관사는 IBK투자증권이며, 공모가는 1만 1200 원으로 상장 후 시가총액은 672억 원으로 예상된다.
이뮨온시아는 3일부터 9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을 받는다. 항체 기반 면역 항암제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 Anti-PD-L1, Anti-CD47, Anti-LAG-3 단클론항체를 핵심 자산으로 보유하고 있다. 특히 Anti-PD-L1의 국내 상용화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별도기준 매출액 7억 원, 영업손실 126억 원으로 집계됐다. 한국투자증권이 상장을 주관하며 총 공모 주식 수는 914만482주로 100% 구주매출이다. 희망 공모가액은 3000~3600 원으로 공모금액은 274억 원이다. 오는 14~15일에는 일반 청약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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