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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폭탄' 터지기도 전에 車부품사 '휘청'…공매도 재개 앞두고 투자자 대응 '차별화' [AI 프리즘*주식 투자자 뉴스]

부품사 당좌거래 정지·기업회생 신청… 자동차 관세 25% 발효 전 타격

개인 인버스 1153억 매도 vs 외국인·기관 매수… 변동성 정점 예상

메리츠 TSR 152% 주주가치 확대… 교보증권 종투사 진입 앞당겨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트럼프발 관세폭탄과 생존전략 대공개 [AI PRISM x D•LOG]


트럼프發 관세 폭탄이 현실화되기도 전에 한국 제조업이 위기를 맞았다. 경북 구미 국가산업단지와 경남 김해 소재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2곳이 이달 중 당좌거래 정지와 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갔다. 자동차 부품에 대한 25% 관세는 오는 5월 3일부터 적용 예정이지만, 이미 수주 물량이 급감하며 경영난이 가시화되는 양상이다. 한국의 대미 자동차 부품 수출액은 지난해 82억 2000만 달러로 전체 자동차 부품 수출의 36.5%를 차지해 관세 충격이 본격화되면 더 큰 타격이 예상된다.

31일 공매도 재개와 4월 2일 미국 상호관세를 앞둔 일주일 동안 투자자별로 엇갈린 시장 대응이 나타났다. 개인은 코스피200 지수 하락 시 두 배 수익을 내는 ‘KODEX 200선물인버스2X’를 1153억 원 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6억 원, 844억 원 매수했다. 개인들은 레버리지 상품인 ‘KODEX 레버리지’와 ‘KODEX 코스닥150 레버리지’를 각각 626억 원, 2313억 원 매수하며 상승에 베팅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주가 증시 변동성의 정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 자동차 부품산업 위기 현실화

경북 구미와 경남 김해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2곳이 이달 중 어음을 갚지 못해 부도 처리됐다. 구미 업체는 연 매출 300억 원 규모로 정부 이노비즈 인증을 받은 기업이었으나 수주 급감으로 경영난을 겪었다. 트럼프 관세는 다음 달 2일부터 자동차에 25%, 오는 5월 3일부터 부품에 25% 부과될 예정이다. 정부는 다음 달 초 자동차 산업 비상 대책을 발표하고 연내 석유화학, 소부장 등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 공매도 재개 앞둔 투자자 대응 차별화

31일 공매도 재개와 4월 2일 미국 상호관세를 앞두고 투자자별 대응이 극명하게 갈렸다. 개인 투자자는 ‘KODEX 200선물인버스2X’를 1153억 원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6억 원, 844억 원 순매수하는 행보를 보였다. 개인들은 대신 레버리지 상품을 사들였다. 업계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자동차 관세가 USMCA 내 생산 부분도 포함한 강도 높은 조치로 해석돼 외국인들의 인버스 매수를 유도했다”고 분석했다.

■ 주주가치 모범사례로 부상한 메리츠

메리츠금융지주(138040) 주총에서 주주들이 김용범 부회장의 건강을 첫 번째로 걱정했다. 지난 2년 간 주가가 3만원에서 12만원 이상으로 4배 성장한 데 대한 감사의 표시다. 메리츠는 ‘한국의 버크셔 해서웨이’를 지향하며 주주들에게 버핏이 추천한 책을 선물했다. 총주주수익률(TSR)이 지난해 78.3%, 2023년 이후 누적 152%를 기록했으며, 주총 직후 55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후 소각 계획을 공시해 주주 호응을 얻고 있다.

[투자자 관심 뉴스]

1. 車부품사 이달만 2곳 부도…“트럼프 관세 타격 이미 시작”

- 핵심 요약: 경북 구미와 경남 김해 소재 자동차 부품사 2곳이 이달 중 당좌거래 정지와 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갔다. 트럼프 관세가 본격 시행되기도 전에 수주 물량 급감으로 경영난이 악화된 것이다. 정부는 다음 달 초 자동차 산업 비상 대책을 포함한 산업 지원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2. 공매도·트럼프 관세 앞두고 엇갈린 투심…‘곱버스’ 외국인은 사고, 개인은 팔았다

- 핵심 요약: 31일 공매도 재개와 내달 2일 미국 상호관세를 앞두고 개인 투자자들이 시장 하락에 베팅하는 ‘곱버스’ 상품을 1000억 원 넘게 판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뚜렷한 매수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외국인들이 미국의 예상보다 강도 높은 관세 정책에 더 민감하게 반응한 것으로 분석했다.

3. “메리츠를 ‘한국의 버크셔’로”…주총서 CEO 건강 챙긴 주주들

- 핵심 요약: 메리츠금융지주 주주 총회에서 주주들이 김용범 부회장의 건강 염려를 건넸다. 메리츠의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 때문이다. 메리츠의 총주주수익률(TSR)이 지난해 78.3%로 2023년 이후 누적 152%를 기록했다. 메리츠는 주총 직후 55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및 소각 계획을 발표해 주주 가치를 더욱 높이는 모습이다.

[투자자 참고 뉴스]

4. 수십억 지급해도 이유 불분명…밸류업 역행하는 ‘이사 보수’ 공시

- 핵심 요약: 국민연금이 올해 정기 주주총회에서 60개 기업 중 30개 기업의 ‘이사 보수한도액 승인’ 안건에 반대했다.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등 주요 기업들도 반대 의결권을 행사받았다. 한국도 임원 보수에 대해 주주들이 의견을 표시할 수 있는 ‘세이온페이(say-on-pay)’ 제도의 도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5. “교보증권(030610), 수익 다각화로 종투사 진입 1년 앞당길 것”

- 핵심 요약: 교보증권이 2029년 목표했던 종투사 지정을 1년 이상 앞당길 계획이다. 교보증권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 1139억 원, 당기순이익 1177억 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62%, 74% 증가한 바 있다. 교보증권은 자기자본 1조 9857억 원에서 종합금융투자사 진입 기준인 3조 원으로 확충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6. “더 밀어붙여라” …상호관세 앞두고 더 강경해진 트럼프

- 핵심 요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4월 2일 상호관세 발표를 앞두고 더욱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전 협상 없이 ‘선부과 후협상’ 방침을 강조했다. 참모진에게는 보다 강도 높은 관세를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한국을 포함한 ‘더티 15’ 국가에 대한 고강도 관세 가능성이 예상된다.

[키워드 TOP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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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관세 폭탄에 부품사 부도... 한국 산업 생존 지도 [AI PRISM x D•LOG]

서울경제 AI 프리즘, 맞춤형 뉴스 시대 연다 [AI PRISM x D•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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