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194480)가 모바일 러닝 게임 ‘쿠키런 클래식(구 쿠키런 포 카카오)’ 출시 12주년을 맞아 악뮤(AKMU)와 협업해 제작한 ‘다다(DADA)’ 음원을 발매했다고 31일 밝혔다.
데브시스터즈는 이번 곡을 2013년부터 12년 동안 치열했던 여정을 함께해온 모두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선보였다. 악뮤 특유의 톡톡 튀는 감성이 담긴 이 곡은 경쾌한 밴드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악뮤 스타일 팝이다.
작사와 작곡을 맡은 악뮤 이찬혁은 쿠키런의 핵심 가치인 '달리기'를 '사랑'이라는 감정으로 재해석했다. 특히 '사랑이 뭘까, 그냥 너에게 달려가는 것', '달리는 게 뭘까, 그냥 너를 사랑하는 것'과 같은 일상적이면서도 단순한 노랫말로 철학적인 메시지를 순수하게 전달했다.
또한 쿠키런 속 쿠키들이 젤리 라인을 따라 질주하는 듯한 이미지를 통해 사랑하는 '너'를 향해 뜨겁고 즐겁게 달려가는 '나'의 모습을 '다다다다'라는 반복적인 의태어로 사랑스럽게 표현했다. '불이라도 붙여 내 발바닥에', '번개라도 내려 지치잖게' 등 게임 속 아이템과 능력을 재치 있게 활용한 가사도 돋보인다. 데브시스터즈 관계자는 “곡 곳곳에 담긴 게임 사운드 연출은 듣는 재미를 더한다”며 “악뮤 이수현의 청량한 보컬과 발랄하고 중독적인 멜로디는 저절로 흥얼거리게 만든다”고 설명했다.
음원과 함께 공개된 ‘다다’ 뮤직비디오는 악뮤를 비롯한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쿠키런의 쿠키들이 달려온 것처럼 12년이라는 시간 동안 각자의 목표를 향해 달려온 이들의 이야기를 조명한다. 오는 2일에는 악뮤 버전 뮤직비디오도 공개될 예정이다.
콜라보 음원 ‘다다’는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뮤직비디오는 쿠키런 공식 유튜브에서 확인 가능하다. 데브시스터즈는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음악과 결합한 ‘뮤직 콜라보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쿠키런의 다채로운 매력을 알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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