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커피 브랜드 팀홀튼이 국내 시장에서 가맹 사업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팀홀튼은 2023년 12월 국내에 첫 매장을 열었고 이후 1년여간 수도권을 중심으로 직영 매장 수를 16곳으로 늘렸다. 4월에는 새 매장 두 곳을 열 예정이다.
팀홀튼은 소비자와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가맹 사업을 본격화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팀홀튼은 2028년까지 매장 150개 이상을 열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팀홀튼은 가맹 사업을 추진하기 전 교육 프로그램과 지원 시스템을 구축했다. 가맹점주가 매장을 열기 전 약 한 달간 관련 교육을 진행해 영업·운영 노하우를 전사할 예정이다. 또 새 지점으로는 ‘뉴 스토어 트레이너’(NST)를 파견해 열흘간 가맹점주의 매장 개소 준비를 돕도록 할 계획이다.
팀홀튼 코리아 관계자는 “가맹 사업을 통해 브랜드 저변을 넓히고 장기적으로는 국내에서 더 친근한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1964년 캐나다에서 설립된 팀홀튼은 미국, 영국, 두바이 등 전 세계 19개국에서 약 600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