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체인지업그라운드 지역확산 모델 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100억 원을 확보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인공지능(AI)·디지털 분야의 ‘스타트업 창업 거점 생태계’ 조성을 위해 민간 엑셀러레이터 성공 사례 중 가장 혁신적인 체인지업그라운드 확산모델을 지역에 구축하는 것이 내용이다.
시와 경북도가 포스코홀딩스와 함께 사업을 준비해 공모에 선정됐다.
공모 선정에 따라 앞으로 AI스타트업 인큐베이팅센터(SPARK) 구축, 예비창업자 및 스타트업 성장지원, 포스코 벤처플랫폼 연계 고성장 집중지원 등이 추진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이 창업과 디지털 혁신의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마련됐다”며 “글로벌 AI 유니콘이 지속 배출되는 K-창업혁신도시로 도약하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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