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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나비엔, 평택공장 확장…"3년 뒤 국내매출 1조 목표"

보일러·온수기 등 기존제품에

나비엔매직 주방 기기도 생산

"난방 넘어서 생활 솔루션 제공"

27일 경기도 평택 경동나비엔 에코허브(서탄공장) 가스조립동에서 로봇이 보일러 조립 과정을 검사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동나비엔




“핵심 생산기지인 평택 에코허브의 규모를 현재 확장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2028년엔 국내 매출을 1조원까지 확대하겠습니다.”

27일 찾아간 경기도 평택 서탄의 경동나비엔(009450) 생산공장 에코허브. 보일러·온수기 등을 에코허브에서는 근로자와 로봇이 협업을 통해 쉴 새 없이 제품을 생산하고 있었다. 13만2000㎡(약 4만평)에 달하는 에코허브의 생산량은 연간 200만 대. 단일 공장 기준으로는 세계 최대 보일러·온수기 공장이다. 이곳에서 생산된 제품은 국내는 물론 미국 등 해외로도 수출 된다.

이처럼 대규모 생산시설이지만 에코허브는 10만 평(33만 578㎡) 규모 수준으로 생산 인프라를 확대하는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 보일러, 온수기는 물론 현재 인근의 다른 공장에서 생산 중인 나비엔매직 제품도 에코허브에서 생산하기 위해서다. 경동나비엔은 지난해 SK매직으로부터 가스레인지, 전기레인지 인덕션, 전기오븐 영업권을 인수했다. 여기에 레인지후드와 전자레인지를 신규 제품 라인 업에 포함시킨 후 주방기기 브랜드 나비엔 매직을 선보였다. 동시에 난방 회사에 머물지 않고 '종합생활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변신하겠다고 선언했다.



김용범 경동나비엔 부사장은 "보일러에서 시작했지만 고객의 생활반경 전반에서 사용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고자 한다"며 "에코허브를 확장해 콘덴싱 에어컨 등 생산 제품군을 확대하고 생산량도 400만 대 이상인 스마트 팩토리로 만드는 게 최종 목표"라고 설명했다.

경동나비엔이 매출 1조 달성 시점으로 제시한 2028년은 창립 50주년이 되는 해다. 목표 달성을 위해 제품 군을 늘리는 것 외에 ‘공기질 관리 솔루션’ 기술력을 미래 성장의 또다른 축으로 삼고 있다. 실제 이날 경동나비엔 관계자들은 현장을 찾은 취재진 앞에서 자사 제품을 이용한 쿠킹 쇼를 진행하면서 실내 공기 질까지 관리되는 과정을 보여주기도 했다.

김 부사장은 “경동나비엔은 나비엔매직 주방기기 사업 확대와 보일러, 온수기 등 주력제품 지속 확대로 성장을 가속화 할것“이라며 "보일러, 온수기, 3D에어후드, 환기청정기, 수처리시스템 등으로 온도와 공기질, 수질 등 환경 최적화와 수면과 요리 등 일상 생활 최적화로 소비자에게 쾌적한 생활환경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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