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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 고배당·성장 수혜 동시에 중장기 투자도 고려할 만" [스타즈IR]

[애널리스트 뷰]

현금 배당성향 20.7→47.9%로

실적 탄탄…기업가치 개선 기대





증권가에서는 교보증권(030610)을 고배당과 성장 수혜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종목으로 평가하고 있다. 종합금융투자사 지정을 공언한 만큼 실적 성장에 따른 기업가치 증가도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30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교보증권은 이달 25일 주주총회에서 보통주 1주당 500원, 최대주주는 무배당을 확정했다. 교보증권은 3년 연속 대주주에게 배당을 하지 않고 있다. 이처럼 차등 배당을 하는 증권사는 교보증권이 유일하다.

특히 현금 배당성향은 매년 늘려왔다. 2020년 기준 현금 배당성향은 20.70%였으나 매년 단계적으로 늘려 2024년에는 47.96%를 기록했다. 현금 배당성향이란 당기순이익 중 현금으로 지급된 배당금의 비율을 말한다.



현금배당 총액도 다시 늘려가는 추세다. 교보증권은 2020년과 2021년에 각각 215억 원, 128억 원을 배당으로 지급했다. 그러다가 2022년부터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시장이 부진하면서 배당 총액을 32억 원까지 줄였다. 실적이 반등하기 시작한 2023년부터는 84억 원, 지난해에는 총 104억 원을 배당금의 재원으로 사용했다.

교보증권은 보다 적극적인 주주 환원을 위해 밸류업 프로그램 참여를 검토 중이다.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됨에 따라 차등 배당을 지속 실시하고 배당 규모 확대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밸류업의 일환으로 주주들과의 소통도 강화한다. 정량적 영역 뿐만 아니라 정성적인 부문에서도 기업가치를 높여나가겠다는 것이다. 기업 설명회(IR)를 확대해 단기부터 중장기 사업 목표를 설명하고, 투자자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교보증권은 28일 기준 5960원에 거래를 마치면서 배당 수익률은 8.38%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교보증권의 배당 수익률이 8%를 넘기 때문에 중장기 투자도 고려할만하다고 강조했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PF 이익 정상화, 투자은행(IB) 실적 확대, 브로커리지 거래대금 반등으로 자기자본이익률(ROE)이 개선되면서 자기자본이 쌓여가는 선순환 구조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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