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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줄탄핵 예고한 野 초선, 국민 벼랑 끝 내모는 국헌 문란”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7일 국회에서 열린 산불재난대응 특별위원회 긴급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30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및 국무위원 연쇄 총탄핵을 예고한 더불어민주당 초선의원들을 겨냥해 “국민들을 벼랑 끝으로 내모는 국헌 문란 행위”라고 비판했다.

권동욱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아무것도 따지지 않고 ‘국회 무력’을 동원해 ‘대한민국호’를 셧다운(shot down)시키겠다는 이들을 과연 국회의원이라 칭할 수 있냐”며 이같이 밝혔다.

권 대변인은 “국무위원과 국무회의는 헌법에서 정한 기관이고 기구”라며 “헌법기관·헌법기구의 기능과 권능행사를 다수당이라는 국회 무력을 동원해 정지시키고 마비시키겠다는 것은 형법에서 정의하고 있는 ‘국헌문란’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부 기능이 마비되면 우리 사회는 대혼란에 빠지고 더 큰 위기에 직면하게 된다”면서 “최대 피해자는 일상을 영위하고 있는 우리 국민이다. 국민 손으로 뽑힌 자들이 거꾸로 국민을 벼랑 끝으로 내몰겠다고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권력놀음과는 가장 멀리 떨어져 있어야 할 초선 의원들이 그 누구보다 일인자를 향한 충성경쟁에 앞장서고 있다”며 “한낱 홍위병으로 전락한 이들에게는 초선이라는 타이틀조차 과분하다”고 비판했다.

권 대변인은 “국헌을 무너뜨리겠다는 민주당의 선포는 엄포가 아닐 것”이라며 “가용한 모든 조치를 동원해 이들의 무도한 국정 무력화 시도를 막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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