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에서 샌프란시스코로 이어지는 1번 도로를 타고 달린다. 바다와 절벽 숲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드라이브 코스. 이곳에는 숨겨진 명소와 들러야 할 맛집들이 가득하다. 로드트립에 최적화된 이 곳은 미국 캘리포니아다.
캘리포니아 관광청이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 ‘즐거운 여정’(Playful Journeys)을 공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여행자들이 캘리포니아가 자랑하는 로드트립 콘텐츠를 생동감 있게 경험하도록 돕는다. 광활한 해안 도로, 끝없이 이어지는 사막길, 울창한 숲길 등 특유의 대자연 지형을 무대로 여행자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색다른 즐거움을 경험하는 인생 여정을 선사하는 것이다.
특히 영상에는 캘리포니아 출신의 전설적인 록밴드 크리던스 클리어워터 리바이벌(Creedence Clearwater Revival)의 명곡 ‘업 어라운드 더 벤드'(Up Around the Bend)를 배경 음악으로 담았다. 자유로운 분위기 속 무한한 탐험과 모험의 가능성을 조명하며 캘리포니아가 로드트립 성지임을 감각적으로 전한다.
캘리포니아 관광청은 자동차 여행 편의를 높이기 위해 '로드트립 허브’(Road Trips Hub)도 공개했다. 로드트립 허브는 AI 기반 여행 플랫폼 마인드트립(Mindtrip)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여행자들이 손쉽게 자신만의 여행을 계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디지털 플랫폼이다. 이용객들은 캘리포니아 관광청이 큐레이션한 70개 이상의 테마별 로드트립 일정 및 영상을 참고할 수 있다. 특히 AI 기반 챗봇 기능을 활용해 개인 컨시어지처럼 여행 일정을 설계할 수도 있다.
캘리포니아 로드트립 캠페인은 충청남도 태안 몽산포해안에서 열린 캠핑 페스티벌 ‘제19회 봄 고아웃캠프’에서 처음 공개 됐다. 페스티벌 방문객들은 자신만의 스타일로 캘리포니아 로드트립을 큐레이팅하는 체험부터 다양한 로드트립 지역을 탐색하는 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겼다. 캐롤린 베테타 캘리포니아관광청장은 “직관적이고 개인화된 방식으로 캘리포니아를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여행자들이 캘리포니아의 다채로운 매력을 온전히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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