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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P, 최영우 신임 대표이사 선임…글로벌 사업 속도

서수길 대표와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

서 대표는 신규 사업·최 대표는 B2B 전담

최 대표 "SOOP의 확장성·효율 높일 것"

SOOP이 최영우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사진 제공=SOOP




SOOP(067160)(숲·옛 아프리카TV)이 최영우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하고 글로벌 사업에 속도를 낸다.

SOOP은 정기 주주총회 및 이사회 결의를 통해 최영우 최고전략책임자(CSO)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SOOP은 서수길·최영우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됐다.



이번 개편은 SOOP의 중장기 전략 실행력을 높여 글로벌 확장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각자 대표 체제 하에서 서수길 대표는 신규 사업과 프로젝트 중심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하며, 최영우 대표는 기업간거래(B2B) 파트너십 확대를 중심으로 한 전략 수립과 실행을 전반적으로 이끈다. 정찬용 전 대표는 대외 관계 유지 및 협력 확대를 지원하는 상근 고문 역할을 맡는다.

최영우 대표는 2021년 12월 SOOP에 합류한 이후 글로벌 사업 전반을 주도해왔다. 라이엇 게임즈 등에서의 한국 및 글로벌 e스포츠 리그 구축 및 콘텐츠 전략 경험을 바탕으로, 태국을 중심으로 한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글로벌 플랫폼 SOOP을 정식 론칭했다. 또한 베트남의 VTV라이브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온 라이브(ON LIVE)를 출시하는 등 해외 사업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을 받는다.

최영우 대표이사는 “국내외 플랫폼 간 콘텐츠 공유를 확대하며, SOOP 생태계의 연계를 위한 기반을 넓혀가고 있다”며 “글로벌 사업과 콘텐츠 전략을 함께 설계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외 스트리머와 유저가 실질적인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플랫폼의 확장성과 효율을 지속적으로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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