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7일 시청 회의실에서 ‘2025년 제1회 부산광역시 반도체산업육성위원회’를 열고 전력반도체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행 전략을 논의했다. 부산대 이호준 교수를 비롯한 대학·연구기관·협회·기업 등 반도체 전문가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는 ‘2025년 반도체산업 육성 시행계획(안)’에 대한 자문과 함께 첨단산업 생태계 조성 방안을 심층적으로 검토했다.
시는 2023년 전력반도체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지정, 2024년 기장군 동부산E-PARK 기회발전특구 추가 지정 등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실리콘카바이드(SiC) 기반 유망 기업 유치와 국제탄화규소학술대회(ICSCRM) 연계 글로벌 협력 강화, 고효율 화합물반도체 연구개발(R&D) 투자 확대 등의 의견이 나왔다. 시는 이날 논의된 사항들을 반도체산업의 육성과 지원 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은 “부산은 전국 유일의 SiC 전력반도체 전용 공공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는 도시”라며 “관련 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지역 인재 양성과 연구개발도 병행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2024년 12월 수립한 ‘제1차 반도체산업 육성 종합계획(2025~2029)’에 따라 부산대 반도체공동연구소와의 공동 R&D, 미래차·우주항공 산업과의 연계 기술 개발, 중소기업 기술 고도화 지원 등을 추진 중이다. 특히 반도체산업육성위원회를 통해 차세대 반도체 연구 및 생산시설 구축, 지역대학 및 기업 등과 협업을 통한 반도체 인재 양성, 미래차(광주·충청)와 우주항공(경남) 소재 지역들과의 산업 협력 등을 본격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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