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이 제작한 쿠팡의 럭셔리 뷰티 플랫폼 ‘RLUX(알럭스)’ 론칭 캠페인이 유튜브 조회수 1000만회를 돌파하며 럭셔리 뷰티 시장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알럭스는 랑콤, 메종 마르지엘라, 조 말론 런던 등 명품 뷰티 브랜드가 입점한 플랫폼이다.
알럭스는 ‘뉴 룰. 뉴 럭셔리(New Rule. New Luxury)’ 캠페인을 통해 직접 매입한 정품 럭셔리 뷰티 제품을 신속하게 배송하는 서비스를 강조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FAST(빠른), CURATED(엄선된), ANYWHERE(어디서나)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플랫폼의 특성을 부각했다. 특히 배우 김고은을 브랜드 앰버서더로 발탁해 고급스러우면서도 친근한 이미지로 럭셔리 뷰티 시장 내 알럭스의 차별화 전략을 강화했다.
제일기획이 제작한 이 캠페인은 온라인 영상뿐만 아니라 옥외광고(OOH)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청담동, 도산대로 등 럭셔리 브랜드 선호 지역에 전략적으로 광고를 배치해 타깃 소비자층의 관심을 끌고 있다. 과감한 화면 전환과 다양한 프레임 활용, 강렬한 색감의 영상 구성은 도심 내 랜드마크와 럭셔리 소비가 많은 백화점, 면세점 주변에 배치돼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새롭게 럭셔리 시장을 주도하는 알럭스의 과감한 비주얼과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옥외광고를 적극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럭셔리 뷰티 시장은 코로나19 이후 회복세를 보이며 온라인 채널로의 확장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러한 시장 변화 속에서 알럭스는 정품 보증과 빠른 배송이라는 차별화 전략으로 소비자 신뢰를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알럭스 관계자는 “소비자들에게 품격과 편리함을 동시에 갖춘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럭셔리 뷰티 시장 공략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업계에서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알럭스가 기존 백화점이나 면세점 중심의 럭셔리 뷰티 유통 구조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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