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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앤컴퍼니 대표에 '재무통' 박종호 사장…"미래성장 견인 역할"

車산업 이해 겸비한 사업전략·경영혁신·재무 전문

박종호 한국앤컴퍼니 대표이사 사장. 사진제공=한국앤컴퍼니




한국앤컴퍼니(000240)가 지난 26일 경기도 판교 본사 ‘테크노플렉스’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거쳐 박종호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7일 밝혔다.

박 대표이사는 2011년 한국타이어 기획재정부문장 전무로 입사해 전략기획·경영혁신·재무회계·세무·법무·M&A 등을 담당했다. 2019년부터 2024년까지 6년 간 한국타이어 경영지원총괄을 역임하며 회사의 재무안정성 및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경영기획 및 해외 위험관리에서도 성과를 냈다.

그는 미국 테네시 공장 등 글로벌 인프라 신·증설을 주도하며 지속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5년부터 3년간 한온시스템의 경영기획본부장으로 근무하는 등 전자 및 자동차 산업에 대한 이해를 겸비한 사업전략, 경영혁신 및 재무 전문가로 꼽힌다.



박 대표이사는 지주사 대표이사로서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주도하는 글로벌 하이테크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미래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구성과 경영혁신을 지원한다. 글로벌 통합 브랜드 '한국(Hankook)'의 인지도와 프리미엄 위상을 전세계 시장에 확대 각인시켜 한국앤컴퍼니그룹 계열사들의 글로벌 비즈니스 성장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박 대표이사가 모빌리티 비즈니스 및 재무 상황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테크놀로지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는 전략을 수립하고 회사의 미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정기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보수한도 승인 등 4개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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