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에 한국소호은행·포도뱅크·소소뱅크·AMZ뱅크 등 4곳이 신청했다. 금융 당국은 오는 6월 예비인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금융위는 지난 25~26일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서 접수를 진행한 결과 이 같이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신청 의사를 철회했던 더존뱅크와 유뱅크 측은 신청서를 내지 않았다.
시장에선 한국소호은행 선정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시각이 나온다. 한국신용데이터가 이끄는 한국소호은행엔 하나·우리·NH농협은행이 투자자로 참여하고 있다. 부산은행과 흥국생명, 유진투자증권, LG CNS도 한국소호은행 주주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소소뱅크엔 소상공인전국연합회와 경남은행·신라젠·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이 참여했다. 포도뱅크는 메리츠증권·메리츠화재와 군인공제회·이수그룹 등이 투자했다. AMZ뱅크는 주주 구성을 추후 확정할 계획이다.
금융위는 “민간 외부평가위원회와 금융감독원 심사를 거쳐 6월 중 금융위에서 예비인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며 “법령상 요건과 함께 자금 조달의 안정성, 사업계획의 혁신·포용성과 그 실현 가능성을 중심으로 평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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