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오후 대구 달성군 화원읍 함박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12시간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27일 산림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29분께 화원읍과 옥포읍 사이 함박산 정상 부근에서 난 불이 이날 오전 8시께 진화됐다.
불이 나자 산림 당국은 1시간여 만에 산불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밤새 현장에서 산불이 확산하는 것을 막았다.
달성군은 ‘인근 주민과 등산객은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라’는 안내문자를 보냈다.
날이 밝으면서 산림 당국은 헬기 5대와 인력 500여명을 투입해 본격 진화작업에 나서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 및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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