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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진출이냐 상장이냐' 고지 뚫을 거물급 인재 모시기 나선 스타트업들

새로운 도약 앞둔 예비 유니콘

대기업 출신 전문가 인재 모시기 나서

해외 B2B 판로 뚫기 등 확장 전략 담당

화해 서비스 운영하는 버드뷰에서 새롭게 영입한 정시욱씨 최고글로벌책임자(CGO) /사진 제공=버드뷰




‘글로벌 진출이냐, 상장이냐’

성장세에 있는 대규모 스타트업들이 새로운 도약을 위한 퍼즐 완성 차원에서 거물급 인재 모시기에 나서고 있다.

27일 뷰티 플랫폼 화해를 운영하는 버드뷰는 글로벌 시장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서기 위해 아모레퍼시픽 출신의 뷰티 전문가 정시욱씨를 최고글로벌책임자(CGO)로 영입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2235개의 뷰티 브랜드사가 입점한 화해는 지난해 매출액 824억 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5년 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43.6%에 달하는데 특히 상당 부분 성과가 해외 시장에서 나오고 있다. 지난해 영문 서비스를 출시한 데 이어 일본어 서비스도 추가로 선보였다.

이 상황에서 정 신임 CGO는 연내 해외 인플루언서 마케팅 서비스를 출시하고 해외 기업간거래(B2B) 판로를 확장하는 한편 K뷰티 인디 브랜드의 글로벌 마케팅과 유통 채널 확대 지원 사격에 나선다. 그는 직전 회사인 아모레퍼시픽 이전에도 코스알엑스, 로레알코리아 등 뷰티 기업에서 15년 간 마케팅을 담당했으며 코스알엑스에서는 글로벌 사업을 이끌며 미국·일본의 다양한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지속적으로 확장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 CGO는 “화해가 국내에서 쌓아온 플랫폼 운영 노하우 및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해외 진출을 목표로 하는 K뷰티 브랜드들과 화해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전략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구글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출신의 지현구 서울로보틱스 기술 총골 /사진 제공=서울로보틱스




서울로보틱스, 구글 출신 로봇 전문가 영입

오는 9월 코스닥 시장 상장을 앞두고 있는 B2B 자율주행 스타트업 서울로보틱스는 고속 성장을 위해 구글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지현구씨를 기술총괄 임원으로 영입했다. 지 신임 총괄은 2008년 1월에 구글에 입사해 2021년 2월까지 미국 실리콘밸리에 있는 웹 서비스 프론트엔드, 백엔드, 모바일 앱, 인베디드 시스템, 인프라스트럭처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 영역에서의 프로젝트를 수행한 이력이 있다. 국내에 돌아와서는 우아한형제들의 로보틱스랩(LAB)에서 AI 기반 자율주행 배달 로봇 개발 프로젝트까지 진두지휘해 로봇의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아우르는 융합 인재로 커리어를 넓혔다. 특히 우아한형제들에 합류한 후 국내외 유수 엔지니어들을 적극적으로 영입해 70여명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8개 팀을 꾸리고, AI 기반 자율주행 배달 로봇 개발과 함께 로봇을 위한 운영을 위한 서버 측 백엔드와 기술 인프라 등을 구축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서울로보틱스는 지 기술총괄 영입을 통해 B2B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레벨5 컨트롤 타워’의 기술력을 한층 더 강화해 자동차 제조 기업 뿐만 아니라 물류 기업 등 다양한 분야의 고객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지 기술 총괄은 “국내는 물론 해외의 우수 인재 영입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섬과 동시에 R&D에 장기적으로 투자하여 B2B 시장향 완전 자율주행(레벨 4~5) 기술 및 다양한 자율 로봇 시스템 등을 개발하겠다”며 “차세대 기술 시장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이라고 말했다.

애그테크 ‘애그유니’도 글로벌 진출 전문가 합류

지능형 농업 생태계 선도기업 애그유니는 최근 글로벌 B2B 전략 확대를 위해 윤상휴 전략 헤드를 새롭게 합류시켰다. 농업 기반의 융복합 사업을 확장하고 위탁개발생산(CDMO)과 디지털 헬스케어 비즈니스를 체계적으로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윤 신임 전략 헤드는 B2B 사업 분야에서 20년 이상의 경력을 쌓았다. 윤 헤드는 AXA손해보험, 알리안츠파트너스, 라이나생명보험 등 글로벌 금융 업계에서 약 23년 간 근무하며 B2B 제휴 마케팅, 신규사업 개발, 영업 전략 등을 총괄했다. 미국 메릴랜드대 MBA 과정을 밟은 윤 헤드는 국내 최초 애그테크 유니콘 기업 트릿지에서 글로벌 리드 매니지먼트 및 솔루션 세일즈를 담당하며 영업 조직을 개편, 매출 증대를 견인하기도 했다.

윤 헤드는 애그유니에 합류해 혁신성장부서를 이끌 예정이다. 윤 헤드는 농업 CDMO 시장 진출 및 신규 PF 모델 발굴, 농업 기반의 스포츠·관광 등 다용도의 에어돔 거점 확대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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