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화학(298000)은 옵티컬필름 및 필름 사업부 등의 매각을 검토하기 위해 주관사를 선정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주관사는 삼정KPMG다.
회사 측은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며 "구체적인 사항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내에 재공시하겠다"고 밝혔다.
옵티컬필름 사업부는 액정표시장치(LCD)용 편광판 표면을 보호하는 디스플레이용 전자재료인 TAC 필름을 만든다. 효성화학은 2009년 울산 용연에 TAC 필름 공장을 지어 한국 업체 최초로 TAC 필름을 양산했으며, 2013년부터 청주 옥산 2호기 공장을 가동했다. 옵티컬 필름 사업부에 대한 매각가는 2000억 원 대 수준으로 알려졌다.
필름 사업부에서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 쓰이는 나일론 필름과 PET 필름 등을 생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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