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가 수준 높은 음향 시스템을 고객에게 제공하며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뛰어난 주행 성능 뿐 아니라 차량 내부를 채우는 깊고 풍부한 음향으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는 평가다.
벤츠는 독일의 최고급 오디오 전문 기업인 부메스터와 협업한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을 S클래스에 적용했다. 차량 내 모든 좌석에서 더욱 깊이 있는 360도 공간 음향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탑승객 모두 공연장에 버금가는 입체적이고 정교한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다. 고객은 3D와 4D 중 원하는 성능의 음향 시스템을 선택할 수 있다.
부메스터 3D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은 15개의 스피커와 710와트의 출력을 제공한다. 앞좌석, 뒷좌석, 혹은 전 좌석에 집중해 사운드 최적화가 가능하다. 소음 보정 기술(VNC)도 적용돼 어떤 주행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음향을 느낄 수 있다.
보다 강력한 사운드를 원하는 고객은 부메스터 4D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을 유료로 선택 가능하다. 4D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은 31개의 하이엔드 스피커와 총 1750와트 출력을 제공해 차원이 다른 오디오 경험을 선사한다. 고성능 앰프를 통해 더욱 선명하고 깊이 있는 공간 음향을 즐길 수도 있다.
특히 4D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은 ‘익사이터’라고 불리는 음향 공명 변환기가 앞좌석 등받이에 탑재돼 음악의 공명을 몸으로 직접 느끼게 돕는다. 고성능 프리미엄 스피커는 주행 조건에 따라 정교하게 사운드를 조정하고, 터치 버튼 만으로 4D 사운드 모드로 변경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운전자와 탑승객은 단순히 소리를 듣는 것을 넘어 진동과 함께 온몸으로 몰입감 높은 오디오 경험을 하며 전율이 차오른다.
풍부한 음향과 더불어 S클래스는 실내 환경을 정숙하게 유지할 수 있는 기능도 함께 제공한다. S500 4MATIC 이상 모델에 기본 제공되는 ‘IR 라미네이티드 글래스’는 유리 사이에 삽입된 필름 레이어로 소음을 줄여줄 뿐 아니라 적외선을 차단해 실내 온도를 안정된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
또 대부분 모델에 저소음 타이어가 장착돼 트레드 내부의 폼 소재가 흡음재 역할을 하여 타이어의 공명음을 최소화한다. 공기역학을 고려해 디자인한 차량 바디와 플러스 도어핸들도 풍절음을 최소화하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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