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0만원대 가성비에 최첨단 안전사양까지

시승 신청 1만 6000명 돌파

전세계 가장 저렴하게 출시

공간 활용도·성능 모두 우수

'플래그십 수준' 안전사양도

볼보코리아가 최근 출시한 EX30 주행 모습. 사진제공=볼보코리아

볼보자동차 기업이미지(CI). 사진제공=볼보코리아

볼보자동차코리아의 차세대 프리미엄 전기 SUV ‘볼보 EX30’가 시승 신청만 1만 6000명을 돌파하며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EX30은 지난달 공식 출시한 이후 초도 물량 500대가 완판되는 등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프리미엄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보조금 적용 시 4000만원 초반에 구매할 수 있는 가격과 최첨단 안전 사양 등 다양한 구매 요인으로 엔트리급 전기 SUV 시장에서 인기몰이를 하고있다는 평가다.

EX30의 가장 큰 매력은 수입 프리미엄 SUV 모델들과 비교해 최대 1500만 원 이상 저렴한 가격이다. 실제 한국에서 출시된 EX30의 가격은 전 세계에서 가장 낮다. 소비자들은 스웨덴, 독일, 영국 등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출시된 EX30과 비교하면 2000만 원 이상 저렴하게 차량을 만나볼 수 있다.



높은 수준의 전장 대비 휠베이스(62.6%) 비율을 확보해 차급 대비 넓은 공간도 갖췄다. 주요 엔트리급 경쟁 모델(59.8~61.1%) 대비 높은 공간 활용성을 확보한 셈이다. 아울러 272마력의 모터 출력과 5.3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도달할 수 있는 후륜 기반 ‘싱글 모터 익스텐디드 레인지 파워트레인’은 운전의 재미를 한층 높여주는 요소다.

제로백 5.3초는 테슬라 모델Y RWD(6.9초), 아우디 Q4 e-tron(8.5초), BMW iX1 xLine(5.6초)을 가볍게 제치는 성능이다. EX30은 최대 153kW의 급속(DC) 충전을 통해 10~80%까지 약 28분 만에 충전이 가능하다.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환경부 인증 복합 기준 351㎞이다. 실 주행거리는 400㎞를 무난히 넘어 장거리 주행에도 용이하다는 설명이다.

볼보자동차의 표준 안전 기술이 도입돼 플래그십 차량에 맞먹는 안전성을 갖췄다는 점 역시 매력적이다. EX30은 지난해 ‘유로앤캡’ 최고 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 아울러 티맵 모빌리티와 함께 개발한 5G 기반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이 탑재돼 시간이 지날수록 진화하는 스마트카의 경험도 제공한다. 96% 이상의 한국어 인식률을 자랑하는 ‘누구 오토(NUGU AUTO)’를 통해 음성 인식만으로 내비게이션 및 엔터테인먼트, 공조 조절, 충전 및 기타 설정 등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EX30은 편의 사양에 따라 코어 및 울트라 트림 두 가지로 출시되고 있다. 코어 트림은 4755만 원, 울트라 트림은 5183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