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323410)가 중·저신용 고객을 위한 특별판매 상품을 통해 5개월간 1조 원 규모의 중·저신용 대출을 공급했다고 26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11월부터 중·저신용 고객(KCB 865점 이하·신용평점 하위 50%)을 위한 신용대출 상품에 0.3%포인트 금리 할인 혜택을 제공했다. 해당 기간 내 신용대출을 실행한 중·저신용 고객은 연 기준 31억 원의 이자 부담을 절감한 것으로 분석됐다. 최저금리 기준으로는 일반 신용대출보다도 1.6%포인트 이상 낮은 2%대 금리로 중·저신용 대출을 공급했다는 설명이다.
카카오뱅크의 지난해 말 중·저신용 대출 평균잔액은 4조 9000억 원, 대출 비중은 32.2%로 2년 연속 중·저신용 대출 공급 목표(30%)를 완수한 바 있다. 카카오뱅크는 "어려움을 겪는 중·저신용 고객의 이자 부담 경감을 위해 특별판매 프로모션을 진행했다"며 "올해도 중·저신용자 금융 지원 확대를 위해 금융이력 부족자 등 금융 취약 계층 대상 포용금융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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